어때요?
귀엽지 않나요?
제가 3살때 모습이죠.
제가 가진 제 사진중에서 제가 가장 어렸을 적 사진입니다.
전 돌사진이랑 백일사진 같은 것도 없거든요.
제가 태어날 무렵엔.
저희집이 너무나 어려웠어요.
아기 돌사진. 백일사진 찍어줄 만한 여력도 되지않는.
지금도 그렇게 핀~ (?) 가정은 아니지만.
어머님은 항상 이일로 저에게 미안해 하시곤 한답니다.
전 집에서 엄청 늦둥이에요.
저보다 열살이나 많은 형두 있답니다.
어려서는 이것저것 모든게 못마땅했어요.
남들의 젊은 할머니뻘되는 우리 어머니.
넉넉치못한 가정형편.
그리고 그다지 좋지못했던 내 건강.
(어머니께서 날 가지셨을 때 많이 힘드셔셔
발육이 덜된거라고 병원에서 그러더군요.. ㅠ.ㅠ)
그치만 제가 슬슬 눈을 떠갔던 건..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였습니다.
환경에 있어서 달라진것은 없었지만.
제 마음가짐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내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죠.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에는 친구와 가족의 사랑이 큰~ 역할을 했죠.
그 때의 일기장을 펼쳐보면.
감사하다는 말만이 가득합니다.
내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 가지지 못한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어릴적 사진을 보니까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 진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