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는 얘기

우리 튼튼이 이름을 뭘로 할까나

by 진환 posted Mar 02, 2012

최주은 : 주의 은혜

최윤아

최예은

최연재

최지윤

최주희 : 주의 기쁨

최서연

최은빈

최하선 : 하나님의 선물

최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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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렀다 ...

by 진환 posted Mar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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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영 2010.04.08 09:05

    소렌토 알 지른겨? 흠 그닥 끌리는 차종은 아니라 ㅎㅎ 일단 패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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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질렀다!

by 진환 posted Mar 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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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는 아래 모델로 교체

[ 131737 ] 스파클 FSP 500-60APN 파워 [500W/ATX]  60,900 원

[월드베스트 NO.1] 델타 CAA 550AT 액티브PFC 파워 [550W/80PLUS인증/ATX] 81,900 원

 

대체 몇일을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한건지...

살림사는 주부 남편으로서 내 자신에게 돈쓰기가 이렇게 힘들다... 퓨~

우하하하, 이렇게 비싼 컴퓨터는 처음이야~~ 우하하하하

기분 짱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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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ware + RHEL5.4 + RAC + Data Guard + Grid EM 구성하기

by 진환 posted Mar 01, 2010


이번 3일간의 꿀맛같은 연휴를 헌납(?)하고 일관련 공부를 좀 했다.

vmware를 이용해서 4개의 가상 Linux를 설치하고 그 위에 아래 항목을 구성했다.


1. CRS (10.2.0.1 → 10.2.0.4 upgrade)

2. DBMS (10.2.0.1 → 10.2.0.4 upgrade)

3. Grid Control (10.2.0.1 → 10.2.0.5 upgrade)

4. Data Guard (Physical Standby Database)

5. RMAN 백업과, RMAN을 이용한 replication DB 구성 (예정)


Data Guard를 구성한 국내 Reference가 얼마되지 않으므로, 집에서 이런 테스트를 한 사람도 별로 없을듯하여 뿌듯했다.

구성하는 동안 몇 가지 이슈들 때문에 고생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두어야 겠다.

많은 블로그들을 통해 도움을 얻었으니, 나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 Grid Control 에서 host 4대 등록화면

#2. database 3개, instance 4개 등록화면

#3. Physical Standby Database 관리화면

#4. Pirmary → Standby Switch Over 진행화면

#5. Switch Over 시 alert*log 화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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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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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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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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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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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세요

by 진환 posted Nov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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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로 직접만든 우리부부 가계부

by 진환 posted Nov 16, 2009

1. 달력으로 보기

    날짜를 클릭하면 상단에 '입력 레이어' 가 나타난다.

    수입과 저축성지출은 색깔을 달리하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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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록으로 보기

    달력으로 보기와 마찬가지로 날짜 선택 기능이 있다.

    메모사항은 마우스를 오버하면 'Floating 레이어' 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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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월간분석

    전월과 당월을 비교하여 항목별 예산대비 지출/수입 금액을 확인

    예산을 오버하면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현금흐름과 통장별 잔고등의 정보도 확인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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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간분석

    조회 월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간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출/저축/수입/자산총액 등을 그래프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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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사이트에 내 정보가 남는건 정말이지 싫어서,

더 좋은 가계부들을 버려두고 직접 만들어보았다.

예전버전보다 기능적으로 많이 업그레이드되어서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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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덕명 2011.01.07 21:57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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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11.01.08 23:42

    죄송합니다. 소스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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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g 2011.08.07 20:52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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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9.08.03 15:49
    안녕하세요 php 공부중인데 아무래도 소스공개는 힘드시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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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나라고 불리게 만들까?

by 진환 posted Oct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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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스도치엄마 2009.10.15 14:00

    맛은... 칠리가 강하니까.. 칠리소스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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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by 진환 posted Sep 21, 2009

해마다 벌초를 할 때 즈음이면, 우리 가족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거리가 생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아들'이면 온당 추석을 즈음하여 벌초를 한다...만...
나는 어찌어찌하다보니 나이 서른 먹도록 여태 벌초와는 참으로 낯선 사이다.

벌초를 할 만한 체력을 갖추게 된 고등학교 시절에는 한창 공부를 해야했었고,
대학 시절에는 경주가 서울에서 너무 멀다는 부모님의 만류로 벌초 멤버에서 제외되었고,
그러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자연스레 벌초와는 관련이 먼 무책임한 아들이 되어버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형은 사촌형과 함께 벌초를 다녀왔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도 아버지는 자식들 손에 벌초를 마냥 맡겨둘 순 없으시다며
이제 아파트 계단도 오르내리기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끌고서(!) 산을 다녀오셨다.

그래도 해마다 옥신각신 다투던 형이랑 아버지가 가면 안되네, 힘드시네 별다른 부딪힘없이,
형이 "그러세요.. 마음이 편하시다면 먼저 다녀오세요.." 하고 쉽게 보내드렸다보다.

2003년에 썼던 일기를 다시 읽으니 감회도 새롭고,
7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한거 하나 없다는 생각도 들고.

형한테 미안함으로 기름값이나 하라며 몇 만원을 보냈는데,
아버지는 그것도 별로 탐탁지 않으셨던지 그날 저녁 전화를 주셔서는

"싱거운 짓들 하고 있어.."

하고 외마디 핀잔을 주신다.

그래도 그래야 제 마음이 좀 편할거 같은데 어쩌겠어요~
오늘따라 아버지가 더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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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7 @ 제주도    

 

                           

** 2003.8.25. 일기

그러고보니 나, 참 포시랍게(?) 컸다.
나이 스물넷 먹도록 벌초 한번 다녀오지 않았다.

여태컷 포시랍게컸다란 말이 너무 싫었다.
그런말을 들을 때면 '사실이 아니야'라고 부정하곤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한다.
'근거없는 자신감' 때문이다.

어쨌거나 난생 첨으로 벌초를 간다.
이번 주말에.

아버님은 올해도 여전히 혼자 가시겠다 고집이시다.
'우리 엄마 묘는 내가 힘 닿는데 까지는 내가 해야지'
아버님 말씀이시다.

아버지 눈에서 '우수'를 느낄 때가 가끔있다.
'엄마' 얘기를 하실 때와 '동생' 얘기를 하실 때다.

어머니 말씀처럼 우리 아버지만큼 마음여리고 정이 많은 사람 없는 것 같다.
나이 예순을 바라보시면서도 '엄마'라 부르신다.
그 만큼 그 시절 아버지의 '엄마'가 그리우신 것일게다.

'동생'을 바닷가에 잃은 슬픔과 그리움.
아버지 평생에서 가장 슬프고 힘든 기억이리라.

형님과 난 작년에도 그랬지만
이번 벌초는 저희가 꼭 다녀오겠노라고 고집중이다.
올해는 아버님의 고집이 한풀 꺽이셨는지
'함께 다녀오자'는 입장이시다.

참으로 다행이지 않을 수 없다.
인정하기 싫지만 아버지 연세를 생각할 때,
그 많은, 그리고 산 속 깊숙히 위치한 묘를 혼자 벌초하시는건 아무래도 무리다.

이번주에 다녀올 벌초를 앞두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아버지랑 형님이랑 삼부자가 다녀오는 벌초 길인만큼,
왠지모를 뿌듯함이 벌써부터 느껴진다.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릴 세사람이었음에도
이렇게 세 사람이 어울리는 처음 기회인지도. (철들고나서)
아버지 주름이 하나라도 더 늘기전에,
20대의 나보다 한 발짝이라도 먼저 산을 오르실 수 있는 기력이 있으실 때,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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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성 2009.09.23 16:57
    너 아부지랑 똑같이 생겼어 ㅋㅋㅋ  잘 지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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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9.09.25 19:16

    아부지가 좀 더 잘생기셨어 ㅋㅋㅋ
    잘 지내지용~~~ 콩콩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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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장님 FAREWELL 동영상

by 진환 posted Sep 01, 2009


요 며칠간 이 동영상을 찍고, 또 편집하느라 늦게까지 애는 좀 먹었지만,
내가 참 좋아하는 사람이 부서를 떠나면서, 우리가 그 사람을 얼마나 진정으로 좋아했었는지,
벌써부터 우리가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거란 생각에 참 뿌듯하다.

파트장님, 부디 옮겨가시는 부서에서도 건승하시고, 지금처럼 즐겁게 재미있게 사세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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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열심히 운동해야 한다.

by 진환 posted Jul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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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2009.07.29 22:34

    나도 열심히 해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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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제주도 일정

by 진환 posted Jul 15, 2009

1일
      - 하귀해안도로 (이호해수욕장→하귀해안도로→애월항→협재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 (점심) 붉은못 허브팜
      - 신창~용수 해안도로 (차귀도)
      - 저지오름 (선택)
      - 오설록 뮤지엄 (필수)
      - 송악산, 용머리해안 (생략가능)
      - 천제연 폭포
      - 중문단지 주상절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생략가능)
      - (저녁) 제주미향 (중문관광단지 내)
      - 천지연 폭포

 


2일
      - 세리월드 열기구 (하절기 09:00~20:00)
      - 쇠소깍, 테우체험 (필수) 010-6530-3002
      - 우도 (서빈백사)
      - (점심) 우도해광식당 보말죽 (782-0234)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
      - 성읍민속마을 (정의골식당, 예약필요)
      - (저녁) 쌍둥이 횟집, 서귀포

 

3일
      - 제주성안교회 (11시 20분 예배)
      - (점심) 물항식당 (갈치회, 갈치조림, 제주공항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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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는 얘기

...

by 진환 posted Jul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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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왜 좋니?"

"응?"

"난, 못생겼고, 키도 작고, 돈도 없고, 학벌도 없고, 성격도 이상해."

"응. 알고 있어."

"그리고 장손에다가, 바람끼도 있고, 의처증도 있어."

"응. 다 알고 있지."

"음...... 말주변도 없고, 소극적인데다가 소심하기까지 하잖아."

"응. 그런데?"

"그런데라니. 근데 날 왜 좋아해?"

"그건말이지. 너니까."

"에이~ 그런게 어딨어."

"니가 잘생기고, 키도 크고, 돈도 많고, 학벌 좋고, 성격 원만하고, 막내 아들에다가 한 여자만 알고, 의심도 안하는데다가, 말도 잘하고,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이라면, 니가 왜 날 만나겠니?"

"음."

"사랑이란 그런거야.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만나서 이루어가는게 아니라, 부족하고 없는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를 채워주는거라구."

"그럼 넌 내가 부족해서 좋은거구나?"

"그래. 하지만 잘 봐. 그대신에 너는 발가락이 이쁘고, 목소리가 좋고, 무거운거 잘 들고, 라면도 잘 끓이고, 글씨도 시원시원하고, 이빨도 고르게 났고, 테니스도 잘 치잖아. 또 말해볼까? 버스 번호도 잘 외우고, 오래 잘 걸어다니고, 편식 안하고, 공포영화도 씩씩하게 잘 보고, 절약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잖아. 그리고 또......"

"야, 알았다. 내가 졌다."

"거봐. 그러니까 인제 그런거 물어보지마.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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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봉 2009.07.13 11:40

    바람기만 빼면 완전 나네 ㅋㅋㅋ

     

    장손이지 암......그렇고 말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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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오늘 왜 이렇게 피곤하지?

by 진환 posted Jun 30, 2009


하루 종일 눈두둥이를 비벼대고 있다.
왜 이렇게 피곤하지, 오늘?


자리에 앉으면 졸리고, 멍하고, 어깨가 결린다.
마땅히 열심히 한일도 없는데 괜히 식은땀이 나고 피곤하다.


자꾸 볼록볼록 솟아오르는 뱃살 때문에,
정말이지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남자나이 서른에 누구나 건강에 적신호를 느낀다더니,
피해갈 수 없는건가.


하긴 나처럼 운동안하는 나태한 놈한테 빗겨갈리 없지.
빨리 자전거를 사야해, 운동의 의지를 활활 태워줄
비.싼.  자전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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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붕 2009.07.01 09:29

    난 헬스 시작한지 2주일(?) 매일은 못가도 일주일에 3~4일 이상은 하는데

    40분 런닝머신 10분 자전거 10분 무게운동

    그 후에 체중계에 올라가보면 1주일째 체중변화가 없다. 아무래도 이제는 '살빼기위한 운동' 이 아니라

    '체중 유지하기위한 운동'(?)이 되는듯하여 슬픔에 휩쓸려가는중 먹는거 조절안하면 나이먹고 운동만으론 안되나봐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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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미 2009.07.01 22:25

    우와, 준영이다!!!!!!!!!

    체중유지가 아니라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이 아닐까..

    난 요새 토요일마다(라곤 하지만 2번) 수영장가..

    수영을 하고싶은데, 수영장이 집근처에 없어서 (다행히?ㅋㅋㅋ) ㅋㅋ 근데 오늘 알아보니까 압구정역근처에 수영장 하나 리모델링해서 8월중순때 연대서, 기다리고있어. 그때 등록해야지 우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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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9.07.02 13:22
    여러 선량한 사람들 생각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어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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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미 2009.07.03 23:02
    먼소리야 나도 선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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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DBMS Process Architecture

by 진환 posted Jun 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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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아 사랑해~♡

by 진환 posted May 24, 2009

영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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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는 얘기

아놔, 쪽팔려!!!

by 진환 posted Apr 10, 2009

그림 클릭하고 확인~

우리나라 수준이 딱... 이만큼이란 얘기네 쯧쯧..
이란. 쿠웨이트... 한국.. 뭐가 달라??
아놔, 쪽팔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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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plus Outgo ver1.2 (인터넷 가계부)

by 진환 posted Jun 20, 2008

|| 인터넷으로 쓰는 가계부 Miplus Outgo Ver 1.2를 만들었다

호한형네 홈피(http://miplus.net)에서 구해온 outgo 지출내역부(?)를 살짝 바꿔서 가계부를 만들었다.
야간근무에는 노가다 코딩만큼 시간 때우기에 제격인 것이 없다.

우선 기존 outgo 에서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던 '수입'을 추가해서 현재 잔액조회를 가능토록 했다.
1.지출항목별 내역을 보거나, 2.지불유형별 내역, 3.일별 상세내역을 조회할 수도 있다. (요긴하다)
모쪼록 '작성'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근검절약'에 도움이 되어야 할진데.. ^^;

물론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관리자로 로긴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보이는 내용은 많이 다르다.
금액 통계 계산도 단순 화면에 보이는 것 위주로만 계산되도록 해두었다.
예를들면 비회원에게 수입은 화면에 일부만 표시하는데 그때문에 매달 적자로 보인다. ^^;
뭐, 이번달은 실제 적자이긴 하지만 .. 쿨럭;;;

 

 

  ※ 소스는 공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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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by 진환 posted Jun 11, 2008


# 아버님, 어머님 또 놀러오세요 08.06.06

막내 아들의 신혼집을 구경하시러, 또는 청소하시러(^^;) 부모님이 다녀가셨다.

3박 4일간 서울구경 한번 시켜드리지 못한 마음에 죄송함도 큰데,

4일 내내 고집스레 청소만 해주시는 부모님께 미안하고, 답답한 마음에 짜증을 내버렸다.

휴일 출근 때문에 버스를 태워드리지 못해 마음이 더 없이 무거웠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던지, 몰랐던지, 혹은 누군가의 코치를 받았던지. 어쨌건. 그녀는.

부모님께 찜닭이라는 의외의 메뉴로 점심을 대접하고, 배웅하고, 차비 하시라며 용돈까지 건네드리겠다 한다.

며느리가 시부모를 챙겨드리는게 뭐 대수냐 하겠다만은, 저 마음 깊은 곳부터 아련히 퍼져오는 이 큰 고마움.

너무 고마웠어. 영실아- 고마워-

오늘 또 결혼에 한걸음 다가선다.
 



# 길 건너 목선이 이쁜 그녀 08.06.08


울퉁불퉁 버스를 내려 집으로 걸어들어가는 정겨운 동네길.

길 건너편 인도를 따라 목선이 이쁜, 비누냄새가 날것만 같은, 소녀같은 이상형의 뒷모습이 걸어간다.

순간 뭉클뭉클 심장이 뛰는 소리가 온몸으로 퍼짐에 전율한다.

한참을 빙그레 웃으며 몰래 훔쳐보며 따라 걷는다. 여전히 길건너 살짝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러다가 크게 불러본다.

"영실아~"

역시 그녀는 밝은 미소로 화답해주었다. ^^



# 저녁준비, 뭔가 불안한 미래가 엄습하고 있어 08.06.10

퇴근시간이 다가오자 갑자기 그녀가 보고 싶어졌다. 전화를 걸었다.

"영실아, 오늘 늦게 끝나요?"

"몰라."

"할 일이 많이 남은거야?"

"몰라."

"영실아 우리 오늘 저녁 같이 먹을까?"

"응!! *^^*"

어머니가 해주신 많은 반찬을 빨리 해치워야 하기에 집에서 밥을 먹자고 청했다.

밀린 설거지를 하고, 쌀을 씻고, 밥을 하고, 오이를 깍고, 반찬을 접시에 덜고...

베란다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때아닌 산들바람에 온맘 가득 설레인다.

그치만! 함께 엄습해오는 불안감. 혹시... 앞으로... 쭉...?

그녀가 왔다. 밥을 퍼고 냉장고 문을 여닫는 내 모습을 보면서

한가득 만족한, 나 당신이 좋아요하는 표정으로 지긋이 나를 바라본다.

그 눈빛이 너무 고마워 그녀에게 퉁명스레 한마디 건냈다. "뭘보냐?"

행복했다.

그치만! 함께 엄습해오는 불안감. 혹시... 앞으로... 쭉... 내가 밥하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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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plus 2008.06.11 18:55

    밥솥도 있고 부럽다~
    아참... 스튜디오 촬영 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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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8.06.11 22:15

    허걱, 아직 밥솥이 없으세요? 먹고는 살아야할텐데~ ^^
    저희 스튜디오는 이번주 일요일 이에요. 15일이요~~~
    청담동 M스튜디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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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plus 2008.06.12 16:38
    오호~ 오브제에서 찍는구나. 우리 한복 맞춘 집 근처에 있던데..ㅎㅎ 우린 16일 촬영이다...
    우리집엔 아직 밥솥도 없고 TV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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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2008.06.12 00:12

    차려준 밥이 너무너무 맛있었어~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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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8.06.12 08:47

    질근질근한 밥,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지.
    뭔가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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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미 2008.06.14 11:47

    보기 좋아요^^  사진찍는데 진짜로 가고싶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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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8.06.16 10:54

    응~ 나도 아쉽네 ^^
    정말 재밌게 잘 찍었는데~~~~
    너도 해봐~ 재밌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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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ICPA 워크샵

by 진환 posted May 08, 2008
아주대 경영대학원에서 AICPA 연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소속감과 서로간의 정보공유를 위하여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다음 일정을 확인하시어 참석을 희망하실 경우 참가방법을 참조하여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일시 : 2008년 5월 31일(토) ~ 6월 1일(일)
◎ 장소 : 대전 호텔 리베라 유성 (Tel: 042-823-2111)

◎ 참석비는 무료입니다. (숙박, 식사 모두 무료이며, 추가 비용 없습니다)

■ 2008. 5. 31.(토)
- 14:00 ~ 15:30 아주대 출발, 호텔 리베라 (대전) 도착
- 15:30 ~ 16:00 숙소배정
- 16:00 ~ 17:30 특별초청강의 1 (장소 : 2층 그레이스홀)
......................강사 : 황의록 교수님 (아주대 경영학과)
......................주제 : 환경변화와 경영자의 안목
- 17:30 ~ 18:00 의식행사 (장소 : 2층 그레이스홀) 사회자 : 교학팀장 권혁표
......................개회선언 - 사회자
......................국민의례 - 사회자
......................내빈소개 - 사회자
......................식 사 - 조영호 교수(경영대학원장)
......................인 사 - 각기대표자
......................행사일정 안내 - 사회자
......................교 가 - 일동
......................기념촬영 - 사회자
- 18:00 ~ 19:00 저녁식사 (장소 : 지하 1층 르쏘메)
- 19:00 ~ 20:30 특별초청강의 2 (장소 : 2층 그레이스홀)
......................강사 : 강진주 (퍼스널 이미지 연구소)
......................주제 : CEO 이미지 전략
- 20:40 ~ 22:00 단합의 시간, 레크레이션 (장소 : 그레이스홀) 레크레이션 강사 : 김범식

■ 2008. 6. 1.(일)
- 07:30 ~ 08:30 아침식사 (장소 : 지하 1층 르쏘메)
- 08:30 ~ 09:30 자유시간
- 09:30 ~ 11:00 팀빌딩, 전체미팅 (장소 : 1층 토치홀)
- 11:00 ~ 11:30 정리 및 체크아웃
- 11:30 ~ 13:30 도착 및 해산

※ 강사 및 특강 주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차량배치 안내 (출발 및 도착 장소)
1) 아주대 수원캠퍼스 앞
2) 서울역 앞 대우재단빌딩 앞
3) 기타 지방의 경우 대전으로 개별 출발

추가 자세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공지하여 드릴 예정입니다.


[ 참가 신청 안내 ]

◎ 기간 : 5월 20일(화)까지 (기한엄수)
◎ 신청방법 : 아이디/생년월일/학번/이름/참석여부/숙박여부를 기재하여 infocpa@cybermba.com으로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학번은 개인메일계정을 확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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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8.05.08 00:22
    영실 나 어쩌지? 나 이거 갈까? 마음 다잡기에 가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
  • ?
    영실 2008.05.09 00:33
    갔다와요~ 도움 될 것 같아.

이런저런 사는 얘기

고맙습니다.

by 진환 posted Apr 26, 2008


소소한 선물에 금새 마음이 밝아지고 얼굴에 한가득 웃음꽃이 피는건 동서고금을 막론한 진리일거다.
희성이가 결혼축하 선물로 책을 선물해줬고, 팀후배 하나가 생일선물로 직접 만든 떡을 선물해줬다.
사진은 없지만 윤선이는 떡케익을 만들어줬다. 물론 날위한 케익은 아녔겠지만 ^^ 그래도 고맙다.

"배개를 들고 안방으로 들어가 잠든 아이의 발을 만진다. 꼼지락 거리는 아이의 발은 죽음 혹은 외로움의
 자리에 생명력을 채워준다. 잠들어버린 아내의 품으로 파고 들어가보기도 한다. 내 어머니에게 그랬던
 것처럼 아내의 품속에서 어머니의 가슴을 찾는다. 그도 아니라면 아이의 곰 인형을 끌어안고 잠을 청한다.
 마흔이 넘은 사내에게도 곰 인형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분명 현실이긴 해도 비극이다."
 <어른의 발견 - 윤용인> 中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참 재미있는 책일것 같다.
20대 후반에 결혼후 40대 아저씨가 되어가는 성장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은 책이라는데, 기대 ^^

이제 얼마남지 않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노곤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좀 쉬어줘야겠어.




Keren Ann One Day Without

ALBUM 'Nolita(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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