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소소한 선물

by 진환 posted Oct 29, 2007


조양은 선물에 약한 나의 본능적 천성을 간파한 것이지.. 크크크
먹을 것(옥수수수염차+ 후렌치파이)과 상미가 리플로 얘기한 향초를 사온거다.
그저께 동기 결혼식에 다녀온 이후로 왠지 마음이 줄곧 불편했었는데,
이 두 개의 선물로 마음이 이내 누그러졌다 ) ^_____________^ (

왼쪽은 레몬향, 오른쪽은 민트향인데 지금 책상위에 레몬향에 불을 붙여놓고 있다.
자신의 살점을 태워 빛을 발하고, 거기다 향기(근데 좀 미약해 흐흐)까지 내뿜다니 어찌 이리 착하누.

영실은 마음이 담긴 이런 소소한 선물을 곧잘한다. 특히 먹을거! 크크크
집에 바래다주는 날이면 돌아가는 길에 졸지말라고 한병씩 사주는 커피, 

그 커피가 고마운 건 졸음을 가시게해줘서가 아니라,
돌아오는 내내 나를 따뜻하게 해주는 당신의 마음 때문이지요-*

난 이렇게 먹을 거 선물해주는 사람이 젤 좋더라~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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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나의 어린시절 모습, 푸하하

by 진환 posted Oct 27, 2007



이 사진은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모습인데, 나 찾아봐~라~ ㅋㅋㅋ
이 시기의 난 아주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어린 진환으로 기억하는데,
친구 녀석(누군지 모르겠음 ㅡㅡ)의 얼굴까지 가려가며 V를 펼쳐대고 있다. ㅋㅋ

재미있는건 자세히 보면 두 여자 아이의 얼굴에 낙서가 그려져있다.
우리 작은 누나가 찍었던 (꼬시려면 이런 애를 꼬셔 하고 코치까지 했었던^^) 김보드레 (왼쪽 두번째)
다른 아이는 내가 참 좋아했던, 말한번 제대로 붙여보지 못했던 오주영(가운데 쯤) ㅋㅋ 순진한 진환!

이제 그럴일은 없겠으나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나 너 좋아! 그러니까 너도 나 좋아해!!!" 하고 우겨 댈텐데




이건 3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자명이 생일날, 자명이네 집에서 찍은 사진이다.
자명이는 우측 가장 하단. 얼굴 뽀~얗고 통통한 볼살의 주인공. 그 왼쪽은 동생 인희(맞나? 가물~)
인희는 남자아이임에도 얼굴이 어찌나 뽀얗고 이뻤던지 아직도 그 인상이 선명하다 ^^;
많은 친구들이 입고 있는 녹색 옷은 체육복 ㅋㅋㅋ 아놔 새롭네 새로와 ㅋㅋㅋㅋㅋ




이건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 경북 울진 매화에 살 때 모습.
난 일곱살이 되면서 경주로 이사를 왔고 유치원에 바로 들어갔다.
그 때 형이 경주로 유학(?)을 나오지 않았다면 유치원 못다녀볼 뻔 했지.
시골엔 유치원이 없으니까. 누나들이 나더러 유치원 세대라고 어찌나 부러워하는지 ^^

옛날 사진은 보면 볼수록 새록새록 기분이 좋아진다.
없던 추억도 더 보태어 추억도 더 커지나 보다. 이건 안좋은거 같은데 ㅎㅎ
지금 머릿결도 저러면 얼마나 좋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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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27 00:40
    똥배봐, 지금이나 그때나 여전하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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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7 10:42 Files첨부 (3)

    위에서 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앉아서 머리 긁적이는 사진은 계속봐도 넘 귀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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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27 12:57
    ㅎㅎㅎ 몇 장 안되는 5세 이하 사진.. ㅠ.ㅠ
    한 열장도 안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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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미 2007.10.27 10:46
    어 정말, 머리결이 완전 다르네.. 음.. 애가 바뀐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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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27 12:58
    중학교 올라오면서 머리를 잘랐는데 그때부터 동글 동글 동글 동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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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성 2007.11.07 22:29
    아앗~ 왠일이야~
    이사진 나도 있는데 ㅎㅎㅎ
    왜케 귀여워 ㅋ
    근데 너 오주영 좋아했었어?  얼레리~~ ㅋㅋㅋ
    (퍼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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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1.08 11:38
    얼레리~~ 크크크
    나름 꽤 오래 좋아했는데..
    근데 초등학교 동창들 아무도 모르더라;;
    소심했어.. 소심했어..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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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드레 2012.10.06 03:24
    진환아..
    나 보드레야 ㅎㅎ
    잘지내니?
    우연히 네이버에서 내 이름 쳤다가 들어오게됐는데
    내 사진이 있는
    거야..너무 신기
    해서..글 남긴다
    너무반갑구나..
    번호남긴다..연락한번주라
    010 9884 1006
    카톡아이디 kim♥

사진을 곁들인 일기

1999년, 그때 나는 스무살이었다.

by 진환 posted Oct 24, 2007


1999년, 그때 나는 스무살이었다.
내가 얼마나 풋풋하고 싱그러운지 깨닫지 못하던 스무살이었다.




1999년, 진필이는 과연 스무살 이었을까? ㅋㅋ (사진의 右)
사진에 낙관으로 남은 '99라는 글자가 무색하다. '79쯤이면 '아~ ' 하고 이해할 만한데.. ㅋ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녀석은 아직도 풋풋하고 싱싱하다. (그게 단점이지만 ㅎㅎ)




내 방에는 혼자사는 노총각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10분마다 (가끔은 시간감각 없이 멋대로...)
꽂아놓은 '프레쉬 레몬' 향을 뿌려주는데, 방금 다 떨어진 모양이다.  (누가좀 사줘, 홈플러스에 팔아 ㅋ)

빈소리만 칙~칙~ 인다.

이쯤되면 비린내를 제거하기위해 향기나는 에프킬라라도 뿌려야할 판이다.
뭔 냄새가 이리도 칙칙하냐? 이것이 진정 나의 향기?!@#!%^!$%&^*(@$%^

정신사납고, 내 정서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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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미 2007.10.26 00:54

    순간, 내 얼굴이 들어간 사진이 있을까봐 긴장했다;;

     

    방의 총각냄새 (니가 무슨 노총각이냐)  없애는 방법으로 "환기"를 추천하오--;;;

     

    그리고, 환기 말고 촛불을 켜두는 방법도 있지. 약간 위험하니까 신경을 써줘야하고, 촛불을 끌때의 냄새가 안좋긴하지만

    요새 향기나는 초가 많아서,,, 초켜두면 냄새도 제거되고 또 좋은 향도 나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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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26 00:59
    '환기'는 이미 여러번 시도해 보았으나, 그닥 효과가 없더라구.
    초! 괜찮은 생각이다. 어디 이쁜 초나 사러갈까?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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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노래 엄청 못부르는 애가 있어

by 진환 posted Oct 23, 2007



서울대공원 뒷편에는 미술관이 있다.
그 미술관 초입에는 매일같이 노래 엄청 못부르는 애가 서있다.

때로는 뭐가 그리도 서러워 저리 서리도 우누... 싶기도 하고,
언제는 라퓨타의 긴팔 긴다리 캐릭터처럼 나를 몽롱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쩔 때는 그 이상한 노랫소리가 많이 들어본듯 친숙하고 따뜻하다.

희안하다 / 20071017 / SKY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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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plus 2007.11.02 11:24

    나 이거 아는데... 밤에 들으면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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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1.03 04:13

    헛, 정말 그럴거 같네요 흐흐흐;
    친히 제 홈피에도 들러주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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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학교 구경가기

by 진환 posted Oct 22, 2007


졸업생이 학교를 가면, 방문객이 된다.
( '99~'00 참 싸게 살았던 기숙사 )


잔디로 확! 바껴버린 운동장에 충격을 받고,
( 기숙사 운동장 )


불과 몇해전 매일같이 걷던 길에서 향수를 느끼고
( 기숙사 삼거리 )


멀쩡한 모습으로 새로 들어선 건물에 부러움을 느끼고
( 10동 교육정보관 )


이런 컨테이너 박스에서 매일 밥을 먹었었다뉘.. 지금이 다행스럽고,
( 사깡, 사범대 식당 )


그 칙칙하던 공간이 이렇게 말끔해지다니 놀랍고,
( 중도 복도 )


이런 문화공간을 누릴 수 없음에 아쉽고,
( 중도 복도 )


익숙하던 공간이 아련해지고,
( 중도 복도 )


스무살 낭만이 묻어나는 곳에서 낭만 아닌 성공을 위한 현실을 배우기 위해 책을 펴든다. 
( 여긴 어딜까요? )

2007.10.17. @서울대학교 / SKY S110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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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호 2007.11.08 22:06

    가끔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이랑 기숙사 운동장 빌려서 축구하는데 이제 곧 없어진다더군
    건물은 계속 지어야겠는데 관악산 난개발의 주범으로 찍혀 산을 못 깎게 되었으니 잔디밭을 뒤엎기로 했다나.....
    노는 땅 못보는 심보 대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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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미 2007.11.09 12:15
    우와 준호오빠다 안녕하세요

    너 도서관 안은 안들어가봤지? 안은 더 많이 바뀌었다. 4층에는 북까페-.-라고 앉아서 책볼수있는 곳이 있고
    수족관에는 스터디룸이 여러개 생겼는데, 완전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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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1.09 15:49
    준호형이 친히 누추한 여기까지 와주시다뉘.. 감사합니다 으흐흐흐
    상미야. 나 도서관 못들어가잖여.. ㅠ.ㅠ 못봤어;; 나중에 구경시켜줘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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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3남매

by 진환 posted Oct 22, 2007



2007.10.20. 저녁 5시 30분, 칼퇴근 후 곧장 영통 볼태기찜을 먹으러 갔다.
내일 출근을 해야했기에 간단한 '반주'를 하기로하고 소주 일병을 시켰다. ^^



허허 이게 왠일, 요렇게 셋이서 술자리 멤버는 처음 구성되었으나
첨엔 다소 대화가 단절되는가 싶더니 이내 짝짝꿍이 잘 맞아 분위기 UP, UP 되셨으니



어이쿠, 난리났다. 표정봐라 ㅡ   _ㅡ;



뭔 약속을 이렇게 하는고 하니, 다음주에 울릉도 여행을 가자는거다. 꼭! 반드시! ㅋㅋ



요녀석은 나의 첫 후배이자, 내 업무를 모두 업어가준 고마운(ㅋㅋ) 후배 녀석인데
밥한끼 사주기로 한 약속을 근 다섯달이 다 되어서야 지킨거 같다;;
처음엔 다소 엉뚱맞은 '언'행에 놀랐으나 이내 원래 그런 성격임을 알았고,
지금봐선 맞는 구석도 많은 것 같고, 이래저래 귀여운 후배다. ^^;



인프라팀, 내 최고의 술친구! ㅋ 김선임뉨!
야심한 밤에 어디다 문자를 보내시나용? 보낼데도 없음서 ㅋㅋㅋ
이날 마신 조금의(평소에 비하면 엄청 조금!) 술 덕분에 담날 회사도 지각하고,
오늘은 잠도 잘 못자고 8만원짜리 내시경까지 예약하고 왔지만~
이런 재미에 회사다니고, 이런 재미에 인생 사는거 아니겠어? ^^*

간만에 활력소를 힘껏 불어넣어준 두 사람에게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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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운후배 2007.10.22 15:02
    =ㅂ=;; 폰으로 볼때와는 뭐가 더 리얼해서 하하하;;
    지각시켜드려서 죄송 -_-;;;
    그런데 어찌 두분은 기억의 파편을 모으고 계신겝니까!!
    그럼 내가 뭐가 되느냐구요 ㅜㅜ
    그래두 재밌었어요 재밌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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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22 16:15
    지각은 내가 한거지~ 미안하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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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24 19:48

    댓글 안써지던 오류 고쳤어~ ㅎ


사진을 곁들인 일기

수원 곡반정동 우리 집

by 진환 posted Oct 18, 2007

아마 솔로로서는 마지막으로 사는 자.취.방.이 아닐까 한다.
2007년 내가 살고있는 방을 소개합니다! 짜잔~ (아무도 안궁금하거든! ㅡ.ㅡ++)


#1 우선 우리집은 6층이고 복도에서 방으로 진입!
      내가 좋아하는 내가 찍은 꽃 사진을 걸어두었고, 카투사 제대하면서 받은 액자(?)가 보인다. 
      군생활을 회상하고 싶은 건 절대 아니고, 다만 둘 곳이 저기 밖에 없었다.


#2 현관문에 기대서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듯 바로 우측에 주방(?)이 있다.
      오피스텔이 아니라 원룸이기 때문에 '전기' 인덕션이 아니라 정말 '가스' 인덕션이 있다. 좋다.


#3 우선 잠을 자는 침대가 있다. 
      다용도 수납공간이 있는 것이 이 방의 장점이다. (사진에서 잘려보이는 위쪽 공간)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위 공간에 집어넣고, 몇 장의 사진과 '장식용 책들'을 얹어뒀다.
      아참 이 침대는 접을 수 있다. 오른쪽 아래 손잡이를 잡고 들어올리면 '하얀 벽'으로 변신한다.


#4 침대를 반대쪽에서 보면 요렇다. 평소에 절대 이렇게 깨끗하지 않다. ㅎㅎㅎ


#5 침대 맞은편(?)에는 텔레비존이랑 오디오를 놓아뒀다.
      장식장을 따로 사기가 돈이 아까워 하나에 6,000원쯤 하는 한쪽면만 터진 나무 박스 3개와
      기존에 사용하던 종이 박스를 이용해서 블록 맞추듯 만들어뒀다.
      저렴한 가격에 꽤 깔끔하게 만들지 않았어? ^^ 기특해 기특해 ㅋㅋ
      옷걸이에 걸려있는 흰색 난닝구가 젤 확 들어오네 ㅋㅋㅋ


#6 여긴 책상이다. 평소엔 절!대! 책상위가 저렇게 깔끔하지 않다. 오해마시길 ㅎㅎ 
      책을 버리는걸 안좋아하다보니 쓸 데 없는, 안보는 책이 많다.


#7 원래 이녀석의 용도는 식탁이다.
      하지만 집에서 라면, 만두 외에는 음식을 해먹지 않는 나로선 컴퓨터 책상으로 딱이다.
      옆으로 당기면 주루룩~ 하고 보이는 길이의 2배 만큼 나온다. 좋다.


#8 거의 사용할 일이 없지만 어쨌든 깔끔한 부엌! (깔끔할 수 밖에 없나? ㅡ.ㅡ;;)


#9 화장실이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다 좋다.
        흐흐 내 얼굴이 안나오게 찍으려고 애.썼.다.


#10 특히 맘에 드는건, 샤워부쓰는 아니지만 칸막이가 있어서 물이 안튄다는 것!
         샤워 할 때는 (잘 안하지만 ㅋㅋ)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욕실 문을 열어놓고 하면 기분이 좋다.


#11 요건 디폴트 옵션으로 있는 시계인데 양면의 모양이 똑같다. 이쁘다 ^^
        이사 갈 때, 떼가고 싶은데 어찌 티안나게 방법이 없을까 궁리 중이다.


#12 집을 지으신 분이 분위기 잡기에 꽤나 신경을 쓰신 거 같다. 샹들리에라고 부르던가?
        형광등을 끄고 저녀석을 켜놓으면 꽤나 로멘틱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


#13 샹들리에가 둘 씩이나 있다. 
        아래는 역시나 '장식용' 기타.


#14 일년에 한 두번쯤 건드리는 기타다.
        앰프도 있고 이펙터도 있다. 다 갖췄다. 근데 안친다 ㅋ



#15 우리집 2-4층은 대성학원이다. 찾기쉽다! 곡반정동의 대문 1블럭 1롯트가 아니던가!

총평: 내가 살았던 집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 가장 넓기도 하고, 새집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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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키뮤직 2007.10.19 16:45
    아담한 보금자리 부럽씀다 소개도 재밋게 엮어스리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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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키뮤직 2007.10.19 16:53
    그리구 사이트 정말 깔끔하네요 저도 이런 사이트 갖고싶은데요 좀 도와주실수없겠는지요 원래는 제로보드4로 만들었던 사이트가 호스팅업체의 차실로 날려버리고해서 제로보드XE로 시작해볼려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는지 갈피를 몾찾겠습니다 무턱대고 도와달라는...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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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22 00:18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지요? ^^

사진을 곁들인 일기

4차원 담임선생님

by 진환 posted Oct 11, 2007



     시흥 XX 고등학교 1학년 8반 담임, 영실쌤이다.
     애들 체육대회 반티로 맞춘 옷이라고 한다.
     저런 옷을 반티로 맞추는 애들도 재밌지만,
     저런 옷을 가져다가 좋다고 교무실에서 입어보고,
     사진까지 찍어대는 담쌤은 더 웃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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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2007.10.14 15:16

    더 웃긴 건 저 뒤에 보이는 샘이 내 옷을 빌려입고  주머니에 손 찔러 넣고 운동장 한바뀌 도셨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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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7.10.14 20:55 Files첨부 (1)
    선생님이 되서 한바뀌가 뭐냐, 한 바퀴지.. 으유... 챙.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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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2007.10.14 23:36
    -_-;;;;;;;;;;;; 실수야 실수!

사진을 곁들인 일기

잠실 아이스링크 스케이트타기

by 진환 posted Oct 11, 2007
ed_PICT5853.jpg


자기입으로 曰 '김연아' 란다.  진정 아야여오요우유으 다.

'99년 내가 영실양에게 처음 작업할 때 데리고 갔던 아이스링크를 6년만에 다시 찾았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예전만큼 재미있-게 타고오진 못했으나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곳에선 장갑을 반드시 끼도록 한다. 안전 때문인지 허접한 장갑을 1,000원씩이나 하는 가격에
팔아먹어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장갑을 반드시 끼라고 '입장 시에만' 강요한다.

7년 전 이 RULE은 동일했다.
아무렴 작업을 위해 찾았던 장소인만큼 난 장갑을 끼면 불편하네,, 장갑 때문에 잘 탈 수가 없네 하면서
먼저 스르륵 장갑을 벗었고, 영실양에게도 시원하다며 장갑벗기를 강요했었다. (므흣)
참으로 순진하게도 음흉하였도다. 그때까지만해도 손도 잡아보지 못했던 터 ㅎㅎ

하지만 20살의 아가씨는 20살의 소년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있는 바, 이런 나의 순진음흉한 의도를 간파하고
끝까지 튕기기를 고수하여 순진한 시골 소년의 가슴을 안달나게 했던 것이다.

그땐 나도, 영실양도 그곳 분위기도 너무너무 풋풋했었는데,
오늘은 나도, 영실양도 그곳을 찾은 다른 여느 '어린' 커플들도 조금 덜 풋풋했다.
하지만 뭐랄까 한결더 여유로움을 찾았다고나 할까...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실패한 순대국'을 먹고 집에 바래다주고....
근데.. 김연아랜다, 어이가 없어.. 없이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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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by 진환 posted Oct 30,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309/061007_0002(9695).jpg
200610 @ 경주

내가 바다를 특히 좋아하게된 건 고3.
아침 6시 50분 등교, 밤 12시30분 하교를 반복하던 시절.

형은 토요일 밤이면 야간자습을 마치고 나오는 날 교문에서 태우고는
감포 바다를 보여주기위해 드라이브를 시켜주곤 했다.

탁트인 그때 그 바다는 여전히 내 기억속에 생생하다.
이런 생생한 기억의 단편조각들이 내 인격이나 삶의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큰 것 같다. 형, 고마워!!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 것, 화질 죽이지?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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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 생일

by 진환 posted Oct 28,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304/DSC_8220_copy(3589).jpg

061002 @ 안양아웃백
// 어쩜 이리도 잘 어울릴꼬~ ^^*
// 우리 만난지 73개월 ㅋㅋ 지겨지겨지겨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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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비군

by 진환 posted Oct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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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예비군 훈련을 3일간 받았다.
어쩌다 조교로 발탁(?)되어 훈련 도우미를 했다.
둘째날의 임무는 대항군, 즉 나쁜놈.

서바이벌用 총을 질리도록 무진장 쏴 볼 수 있었던건 좋았으나-
그만큼 많이 맞았다는거~~ ㅠ.ㅠ
몸은 고단했으나 시간은 참 빨리도 가더이다 ^^

아, 사진은 내 핸드폰, 짱 잘나오지? ㅎㅎㅎ

06.09.26. @ 기흥예비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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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우리

by 진환 posted Sep 26,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296/DSC_7973_ed_copy(5080).jpg

간만에 우리 사진이다.
영실아~ 내년에는 우리 맘껏 놀러다니자~~ ^o^

06.9.23. @ 사당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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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내 자취방

by 진환 posted Sep 02,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280/DSC_1293_copy(5636).jpg


신림동 내 자취방 @ 050623


사진 전공수업 전시회를 위해서 준비한 과제물을 떼어다가,
몇 달정도내 방에 걸어두었다.참 좋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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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by 진환 posted Sep 02,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278/20060805_001.jpg

대학에 왔더니 고향 친구들이 그리웠다.
회사에 왔더니 대학 친구들이 그립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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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MT

by 진환 posted Aug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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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영 2006.08.14 14:38
    흠....늘 이런식이지....아 또 여기오기 싫어지네 ㅋㅋㅋㅋ

사진을 곁들인 일기

영실아-♡

by 진환 posted Aug 05,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269/17.jpg
    
       즐거운 엠티를 떠나는데 마음이 많이 무겁네-

       영실이 떨궈두고 가려니
       이번 엠티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데,
       그렇다고 내가 빠질 수도 없고- 참- 곤난하당-

       나 영실이 너무 좋아-
       보면 볼수록 참하고,
       누구보다 나 잘 위해주고,
       내 어리광도 잘 받아주고-

       때론 너무너무 귀여운 동생같고,
       때론 너무너무 포근한 누나같고 ^^

       다른 누구 표현처럼
       완전 최진환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같아 ^^

       나 엠티 안전하게 조심조심 잘 다녀올게-
       더운 날씨 힘내자 우리!

       사랑해-♡


* 진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8-0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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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2006.08.05 20:33
    (쑥스럽게 대문짝에!ㅋㅋ) 잘 댕겨와욤~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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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미 2006.08.16 11:03
    오랜만에 왔는데 여전하네. 항상 행복해~

사진을 곁들인 일기

수고했어

by 진환 posted Apr 04,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231/15.jpg

몇 달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뿌듯하고 보람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번엔 더 멋진 공연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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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Who am I?

by 진환 posted Mar 25,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225/DSC_6002_copy(6007).jpg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내가 어떤 사람들과 같이있느냐에 따라
매번 내가 다른이가 되는 느낌이야.

몇 주전 목사님 말씀에,
내가 아무리 이러이러한 사람이라 스스로 생각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넌 저러저러한 사람이라 말하면
난 저러저러한 사람이라 하셨다.

수긍하기로 했다.
"맞아 난 저러저러한 사람일 확률이 더 높아.
그게 더 객관적이잖아? "

하지만 여전히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로부터 비롯한 나는 동일인이 아니란 점이
좀 껄쩍찌근하긴 했다.

그런데 이번 연수기간 동안 나는 또다른 문제점에 봉착했다.

이쪽 사람들이 얘기하는 '나'랑,
저쪽 사람들이 얘기하는 '나' 또한 다른 인물이었다.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조금은 충격이야, 왜 매번 달라?

난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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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ri 2006.03.27 21:37
    온혈 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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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6.03.28 14:56
    온혈? 뜨거운 피? 카멜레온? 내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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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실 2006.03.29 11:34
    변신을 잘하니까 카멜레온... 카멜레온은 변온동물이지만 진환이는 따뜻하니까 온혈... 정말 글짓기에 소질 없다 ㅋㅋㅋ >_<

사진을 곁들인 일기

나 이러고 있어요 ^^

by 진환 posted Mar 15, 2006
./files/attach/images/16637/21221/DSCF1624.jpg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재밌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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