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그때 나는 스무살이었다.
내가 얼마나 풋풋하고 싱그러운지 깨닫지 못하던 스무살이었다.
1999년, 진필이는 과연 스무살 이었을까? ㅋㅋ (사진의 右)
사진에 낙관으로 남은 '99라는 글자가 무색하다. '79쯤이면 '아~ ' 하고 이해할 만한데.. ㅋ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녀석은 아직도 풋풋하고 싱싱하다. (그게 단점이지만 ㅎㅎ)
내 방에는 혼자사는 노총각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10분마다 (가끔은 시간감각 없이 멋대로...)
꽂아놓은 '프레쉬 레몬' 향을 뿌려주는데, 방금 다 떨어진 모양이다. (누가좀 사줘, 홈플러스에 팔아 ㅋ)
빈소리만 칙~칙~ 인다.
이쯤되면 비린내를 제거하기위해 향기나는 에프킬라라도 뿌려야할 판이다.
뭔 냄새가 이리도 칙칙하냐? 이것이 진정 나의 향기?!@#!%^!$%&^*(@$%^
정신사납고, 내 정서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밤이다.
순간, 내 얼굴이 들어간 사진이 있을까봐 긴장했다;;
방의 총각냄새 (니가 무슨 노총각이냐) 없애는 방법으로 "환기"를 추천하오--;;;
그리고, 환기 말고 촛불을 켜두는 방법도 있지. 약간 위험하니까 신경을 써줘야하고, 촛불을 끌때의 냄새가 안좋긴하지만
요새 향기나는 초가 많아서,,, 초켜두면 냄새도 제거되고 또 좋은 향도 나서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