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강원도 양구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학원에 묶인 몸이라 오랜 휴가를 즐길 수는 없었지만
물맑고 공기좋은 산골 계곡에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스무명이 넘는 대식구가 모인 이번 휴가에선
어느새 중학생이, 그리고 초등학생이 되버린 내 기억속의 꼬마 사촌동생들의 모습이
내겐 가장 신선한 충격이었다.
난 늘 같은 나이이고, 늘 같은 모습인것 같은데 아이들은 왜 이렇게 무섭게 커오는거지?
내가 더 크지 않으면(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안될것 같은 압박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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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자 - 트리니티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