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수찬이랑 저녁을 먹고서 찬이 방에 잠깐 들렀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ㅋ
그런데 이게왠일 스르륵 감기는 눈.
방안에 엷게 밴 향냄새가 내 수면신경(?)을 자극했었던듯.
잠결에
시계가 점점 돌아가는 것을 보고 있었고,
수찬이가 내 웃두리와 양말을 스르륵 벗기는것을 느꼈고 (야릇? ㅋ)
11시쯤 찬이가 신문사 후배 환영식 약속에 나가는 것을 보고 있었고,
아침해가 뜨는 것을 보고 있었고,
그러고는 수찬이가 들어와 내 옆에 눕는 것을 보았다.
오늘은 상쾌한 일요일이다.
상큼한 다음주를 위해서 재충전이 필요한 하루다.
오늘은 우리 아줌마도 보고~ 신난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