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PHOTOGRAPHY

by 진환 posted Jan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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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스피치로 무얼할까 고민끝에 우선 테마로 '사진' 을 잡았다. 3분 스피치 시간의 원래 의의는 자신의 PR이라했고, 내 생각엔 자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무얼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얘기하는 것이라 생각해서이다.

기타를 쳐볼까도 생각했지만 떨릴것 같아 패스~
다음 생각난건 사진.

솔직히 내가 찍은 사진을 남에게 모두 보여주는건 정말 당혹스런 일이다. 왜냐하면 그 무엇보다 고스란히 내 속내를 보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사는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여기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개된' 사진들은 날 잘 '포장해서' 꾸미기 위한 위장막이지. 싸이월드를 두 개의 단어로 표현하면 가식과 관음증이라 한다. 갑자기 생각나서..

내일 아침엔 내가 찍은 사진 몇장을 소개하고, 인물 사진 있어보이게 찍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얘기해야겠다. 빨리 정리하고 일찍 자야지.

체력이 너무 딸려. 술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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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환
사진은 사진가 자신이다. 사진인은 사진으로 말하고 사진으로 살아간다. 사진은 그 사진을 찍은 사진가의 삶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다. 비록 사진 속에 사진가 자신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그러므로 사진은 다른 예술 표현과 같이 사진가라는 한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예술 작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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