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 @ 경주
내가 바다를 특히 좋아하게된 건 고3.
아침 6시 50분 등교, 밤 12시30분 하교를 반복하던 시절.
형은 토요일 밤이면 야간자습을 마치고 나오는 날 교문에서 태우고는
감포 바다를 보여주기위해 드라이브를 시켜주곤 했다.
탁트인 그때 그 바다는 여전히 내 기억속에 생생하다.
이런 생생한 기억의 단편조각들이 내 인격이나 삶의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큰 것 같다. 형, 고마워!!
사진은 핸드폰으로 찍은 것, 화질 죽이지? 으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