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나의 어린시절 모습, 푸하하

by 진환 posted Oct 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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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모습인데, 나 찾아봐~라~ ㅋㅋㅋ
이 시기의 난 아주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의 어린 진환으로 기억하는데,
친구 녀석(누군지 모르겠음 ㅡㅡ)의 얼굴까지 가려가며 V를 펼쳐대고 있다. ㅋㅋ

재미있는건 자세히 보면 두 여자 아이의 얼굴에 낙서가 그려져있다.
우리 작은 누나가 찍었던 (꼬시려면 이런 애를 꼬셔 하고 코치까지 했었던^^) 김보드레 (왼쪽 두번째)
다른 아이는 내가 참 좋아했던, 말한번 제대로 붙여보지 못했던 오주영(가운데 쯤) ㅋㅋ 순진한 진환!

이제 그럴일은 없겠으나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나 너 좋아! 그러니까 너도 나 좋아해!!!" 하고 우겨 댈텐데




이건 3학년 때 친하게 지냈던 자명이 생일날, 자명이네 집에서 찍은 사진이다.
자명이는 우측 가장 하단. 얼굴 뽀~얗고 통통한 볼살의 주인공. 그 왼쪽은 동생 인희(맞나? 가물~)
인희는 남자아이임에도 얼굴이 어찌나 뽀얗고 이뻤던지 아직도 그 인상이 선명하다 ^^;
많은 친구들이 입고 있는 녹색 옷은 체육복 ㅋㅋㅋ 아놔 새롭네 새로와 ㅋㅋㅋㅋㅋ




이건 시간을 좀 더 거슬러 올라가 경북 울진 매화에 살 때 모습.
난 일곱살이 되면서 경주로 이사를 왔고 유치원에 바로 들어갔다.
그 때 형이 경주로 유학(?)을 나오지 않았다면 유치원 못다녀볼 뻔 했지.
시골엔 유치원이 없으니까. 누나들이 나더러 유치원 세대라고 어찌나 부러워하는지 ^^

옛날 사진은 보면 볼수록 새록새록 기분이 좋아진다.
없던 추억도 더 보태어 추억도 더 커지나 보다. 이건 안좋은거 같은데 ㅎㅎ
지금 머릿결도 저러면 얼마나 좋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