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인물사진

by 진환 posted Nov 11, 2007



이 사진의 주인공은 누구???

현석이형을 모르는 사람은 영영 모르겠으나, 현석이형을 알았던 사람은 아마 누구나알껄?

'잘' 찍은 인물사진이란 그 인물만의 특성과 개성을 '잘' 찾아내고 그를 '잘' 부각시킨 사진이라고 생각했었다.
멋스러운 뽀샵질로 "이게 정말 그 사람이야?" , 이건 제대로 된 인물사진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그런데 대학 4학년 어느날!! 나.름. 사진에 심취해 지내던 때,
우연찮게 찍은 몇 장의 사진을 들여다보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 굳이 애써 내가 그 사람의 특성, 개성을 찾으려하지 않아도
  한 사람을 찍은 인물사진에는 그만의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는거구나..
  심지어 그 사람을 대.표.하는 얼굴을 찍지 않아도 단박에(?) 그를 알아볼 수 있구나
  (물론 그를 아는 사람만) "

그 때부터 주위 사람들의 평소의 걸음걸이, 서있는 모양, 즐겨입는 옷, 신발 등등이
그 사람을 표현하고 설명하는데 있어 백마디의 말보다 더 강한 전달력이 있다는 생각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한동안 몰래! 사람들을 관찰하는데 시간을 꽤나 보내고(흐흐), 또 저런 사진을 꽤나 찍었었다.
 '인물사진'이라는 테마로 ^^;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하지는 않았지만
일기장에 구구절절 현석형에 대한 느낌과 함께한 경험들에 대한 글귀를 기록하는 것 보다
아무렇게나 찍은 저 사진 한 장이 주는 현석형에 대한 이미지가 더 강력하다.

뭐, 내가 워낙 글재주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현석형 사진을 들여다보다 문득 그때 내가 했었던 생각이 기억나서 몇자 끄적여봄! 흐흐

지금은 야간 근무중, 어느덧 새벽 2시가 다되어 가고 있으나 퇴근은 7시간이 넘게 남았다.
3교대 야간근무, 이제 8개월 남았다.

계획하고 욕심했던 일, 마저 잘 해야지, 진환! 안그래?
응, 알았어. 미안. 내가 그동안 너무 나태했었지? 다시 힘낼게.
응 그래, 진환. 힘내자 우리! ( 혼잣말 작렬! 완전 미친거 크크)
 






?
  • ?
    2007.11.12 16:49
    여기 상미랑 나랑 놀이터야?

    근데 현석형 말고 나머진 모르겠음 ㅡㅡㅋ
  • ?
    진환 2007.11.12 18:09
    흐흐흐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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