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쌤과 난, 서로간의 스케쥴이 잘 맞지않아 한달에 두세번 밖에 만나지 못한다.
어제는 둘 모두 시간의 여유가 있던 터라 가까운 바다, 궁평항에 다녀왔다.
난 개인적으로 서해바다가 싫은데, 왜냐하면 동해바다에서 느낄 수 있던 '탁트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궁평항은 좀 다르다. 왠지 동해바다 같은 맛이 난다고 할까나--
# 01
오오 신기하다. 수륙 양용 배(?), 차(?)다.
갑자기 바다로 막.. 달리더니 그대로 뛰어들었다가 빙글빙글 몇 바퀴 돌더니만, 다시 육지로 올라왔다.
갖고 싶다!
# 02
난 그닥 낚시의 맛을 잘 모른다만, 낚시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부럽긴 하다.
# 03
바닷바람 맞으며 광합성 하기
# 04
손이 왜 이렇게 못 생겼어!!
# 05
내 발 너무 커;;
# 06
나따라 몇 장 사진 찍어본다만.. 영 시원찮지? 흐흐
# 07
쌍커풀 없는 저 무던한 눈두둥이, 영실쌤 매력포인트! ^^*
# 08
100만년 만에 같이 찍어보는 사진,,, @.@
궁평항의 회도 맛있었고, 매운탕의 시원한 국물도 감칠맛 났고,
시원했던 바닷바람과 적당히 따뜻했던 햇살도 좋았고-
무엇보다 같이 즐겼던 여유로운, 한가한 오후의 느낌 덕분에
에너지를 빵빵하게 다시 채워줄 수 있었던 편안한 휴식이 됐던 하루
2007.11.24. @ 궁평항 // SKY IM-S110
초췌하다 ㅋㅋ
오랜만에 바다를 봐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