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결혼 준비

흑백으로 찍은 웨딩촬영 사진

by 진환 posted Jul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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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흑백필름을 껴넣은 덕분에 또다른 느낌의 소중한 사진을 얻게 되었다.

2-3년전 한참 흑백 사진의 현상과 인화에 빠져있을 때,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흑백필름을 구하기 위해
커~다란 흑백필름 롤을 잘게 잘라서 남들이 쓰다버린 필름 케이스에 돌돌 말아서 파는 저렴한 필름을 썼었다.

그 사실을 새까맣게 잊었던 나는 이번 웨딩촬영에 좋다하고 집에 있는 칼라(케이스만 ㅠ.ㅠ) 필름을 쓴거지 
스캔을 찾아오던 날은 더 없이 안타깝고 나한테 화가나고 짜증이 이빠이였다만
결과물은 오히려 나에게 더 없는 만족감을 가져다 주었다. ^^;

이제 남은 결혼준비를 꼽아보면...

1. 청첩장. 여기에는 하객들 리스트 취합과 주소문의를 위한 전화통화가 포함된다.
2. 예물과 예단. 예단은 뭐 각자 가족들은 각자 챙기기로 했고, 예물은 방학하면 하루 날잡아서!
3. 가구. 거실장, 소파, 침대, 화장대, 협탁.
4. 경주를 한 번 다녀와야하고, 함을 들어가야 한다.
5. 신혼여행 준비물 쇼핑과 신혼여행 가족 선물 구입. (미리 면세점에서 구입 예정)

큰 거리들은 요정도?
한 한 두달 열심히 달렸더니 힘이 딸려서 한 두달 결혼준비를 푹 셔버렸더니
남들보다 진도가 쳐저 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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