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2008
헐거워진 남방 단추를 영실여사께서 꿰메주고 계신다.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니 따뜻하고 뿌듯(?)해서 얼른 뛰어가서 사진기를 챙겨왔다.
아직은 이런 소소한 풍경하나에 감격할 줄 아는.. 새내기 부부.. 쭉 새내기 부부로 살아야겠지? ^^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영실여사께서 잠시 짐을 챙기러 공부방 옆자락에 있는 베란다로 나갔을 때,
스르륵 다가가 문을 잠.궈.버.렸.다. 흐흐흐 데빌 진환.
@ 안양, 2008
주먹을 불끈 쥐고는 있다만 유쾌해 보이는 그녀 때문에 나또한 유쾌하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