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신혼여행 Day 3 - Episode 4

by 진환 posted Jan 04, 2009

세번째 날이 밝았다.
아쉽지만 리꾸리꾸를 떠나야한다.
난디에 있는 소피텔 리조트로 옮겨야한다. ㅠㅠ
떠나기 전 왠지 더 이뻐 보이는 리꾸리꾸의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난디로 가는 배위에서 한 컷.


난디에서는 리꾸리꾸에서와는 달리 한국인 가이드가 동행을 했다.
첫번째로 관광지/시내구경을 했는데 그냥그냥 볼만한 거리들~
영실양도, 나도 '구경' 에는 그닥 흥미가 없기에 그냥 그랬다. ^^;
피지안 아줌마들은 정말 한결같이 생겼다. 빨간 윗옷을 입은 아줌마가 전형적인 피지안.
퉁퉁한 체격에 벙벙한 곱슬머리. 그치만 자세히보면 귀엽게 생긴 얼굴상이다.


3일차 일정에서 가장 신났던 건, 단연 제트보트 였다.
불행히도 배 위에선 사진을 못찍게해서 사진이 없다만.
아래 사진처럼 생긴 배를 타고 맹그로브 숲 사이를 슝슝 빠르게 달리는건데,
특징은 운전수가 손가락을 하늘위로 빙글빙글 돌리고는 배를 360도 빙글 회전시키는 거다.
이건 완전 애버랜드 놀이기구 수준이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온몸에 물이 튀어, (튄다기 보다 그냥 껴얹다라는 표현이 어울릴듯) 흠뻑 젖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었다. 강추!!


숙소에 짐을 풀고 선상 디너를 위해 항구로 나왔다.
피지는 어딜가나 여유, 어유 그자체!


TV와 책으로만 보던 맹그로브. 바닷물 위에 떠있는 나무라니... 눈으로 보고 있어도 마냥 신기 신기~


준비해간 커플룩을 입고서 선상디너 중~
선상디너는 밥도 별루고, 배도 별루고, 쇼도 별루고, 뭐... 다 별루였다.
차라리 숙소에서 쉬면서 수영이나 하는게 훨- 나을뻔 했다.


소피텔에서 내다본 풍경.


이렇게 3일차가 마무리 되고, 저녁에는 다른 한국인 커플 3팀과 늦은밤까지 드링크, 드링크~~ ^^;
이제 하루 밖에 안남았구나,, 아쉬움 그렁그렁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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