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수고하는 우리 마눌님

by 진환 posted May 25, 2009

마눌님은 오늘도 야근이다.
괜히 나한테 미안한지 어색한 애교로 늦는다며 전화다.

뻔뻔히 자기 입으로 말하고 다니지만,
정말이지 이쁘고, 착하고, 돈잘 벌어오는 일등 중에 일등 마눌감이다.

그런 마눌이 밤늦게 안자고 수업준비 하는걸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왜 유난히 바쁜 선생님이 되야는지 속도 상하고.
같이 깨어있어줘야 할텐데 견디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이번 주말엔 이쁜 옷한벌 사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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