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되고나니 편하고 좋은게 참 많다.
그 중 하나는 모.텔.가.기. 으흐흐흐 !
만약 우리가 부부가 아니었다면 행여나 누가 볼세라 마음 불편해해가며 묵었을 밤이었겠지만,
번호판을 가려놓은 우리 슘이 어찌나 귀엽던지 기념사진(?)까지 찍어왔으니 말이다.
어느날 금요일, 뜬금없이 계획없이 떠났던 파주/헤이리 여행이었기에
마땅한 숙소를 미리 알아보지 못했던 건 당연할 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찾아갔었더랬는데, 와우!! 좋았어 흐흐흐;
모든 물품(?)이 구비되어있음은 물론, 나무로 짜여진 일본식 2인용 욕조는 너무 좋았다 ^^;
빨-간 비쥬 커텐(?)으로 장식된 예쁜 침대도 색다른 눈요기였고.
그러고보니 영실이도 나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요즘인데
또 한번 훌쩍 떠나야 할 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