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제주도 (늦은)여행기 Day2

by 진환 posted Oct 31, 2009

 

제주도에 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 두 가지를 꼽으라면 세리월드의 열기기와 쇠소깍의 태우 체험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다 인연이 닿지 않았다.
세리월드 열기구는 궂은 날씨 탓에 뜰 수가 없었고, 쇠소깍의 태우는 불어난 물 때문에 운행을 하지 않는다 했다.
꼭 하고 싶었던 두 가지는 뒤로하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코스로 일정을 잡았다.
다름아닌 '만장굴'과 '선녀와 나무꾼', 그리고 내가 가고 싶었던 '우도','섭지코지'

 

 

바람 때문에 뜨지 못했던 열기구

 

 

열기구 대신에 재밌게 탔던 레이싱 카트, 드리프트 짱 재밌음!

 

 

선녀와 나무꾼은 6-7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정말 많은 아이템을 구비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이라면 꼭 들러볼만한 코스~!

 

 

만장굴은 영실이도 나도, 지질필드 때 충분히 자세히 봤었기 때문에 가고 싶지 않았으나,
전날밤 제주방송을 보시고는 필 꽂힌 아바바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갔다.
만장굴 가자~는 말씀은 안하시고 "와 멋지더라 그 머꼬... 굴.. 와 멋있대~" X 20번 반복...
우리네 아버님, 어머님의 의견 표현방법이시다.

 

 

제주도를 처음 갔을 때는, 무조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할 작정이었으나
정말 제주도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로는 한라산을 넘어가는 내륙도로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정말 감동 감동 그 자체!! 또한번 제주도를 간다면 내륙도로만 탈거야.

 


 

우도 들어가는 배 안에서

 


 

 

 

개인적으로 제주도의 바다 경치중 가장 아름다운 곳 이라고 생각하는 섭지코지.
섭지코지의 피닉스 아일랜드로 숙소를 잡았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너무 급히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더 많은 돈을 들이고도, 더 엉망인 펜션에서 묵을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번 제주도 가족 여행은 꼭 피닉스 아일랜드로 가야지.

 

 

아버지, 다음번엔 비행기 울렁증 극복하고, 좀 더 멀리 한번 가봅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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