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1999년, 그때 나는 스무살이었다.

by 진환 posted Oct 24, 2007


1999년, 그때 나는 스무살이었다.
내가 얼마나 풋풋하고 싱그러운지 깨닫지 못하던 스무살이었다.




1999년, 진필이는 과연 스무살 이었을까? ㅋㅋ (사진의 右)
사진에 낙관으로 남은 '99라는 글자가 무색하다. '79쯤이면 '아~ ' 하고 이해할 만한데.. ㅋ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녀석은 아직도 풋풋하고 싱싱하다. (그게 단점이지만 ㅎㅎ)




내 방에는 혼자사는 노총각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10분마다 (가끔은 시간감각 없이 멋대로...)
꽂아놓은 '프레쉬 레몬' 향을 뿌려주는데, 방금 다 떨어진 모양이다.  (누가좀 사줘, 홈플러스에 팔아 ㅋ)

빈소리만 칙~칙~ 인다.

이쯤되면 비린내를 제거하기위해 향기나는 에프킬라라도 뿌려야할 판이다.
뭔 냄새가 이리도 칙칙하냐? 이것이 진정 나의 향기?!@#!%^!$%&^*(@$%^

정신사납고, 내 정서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밤이다.

TAG •
?
  • ?
    상미 2007.10.26 00:54

    순간, 내 얼굴이 들어간 사진이 있을까봐 긴장했다;;

     

    방의 총각냄새 (니가 무슨 노총각이냐)  없애는 방법으로 "환기"를 추천하오--;;;

     

    그리고, 환기 말고 촛불을 켜두는 방법도 있지. 약간 위험하니까 신경을 써줘야하고, 촛불을 끌때의 냄새가 안좋긴하지만

    요새 향기나는 초가 많아서,,, 초켜두면 냄새도 제거되고 또 좋은 향도 나서 좋아^^

  • ?
    진환 2007.10.26 00:59
    '환기'는 이미 여러번 시도해 보았으나, 그닥 효과가 없더라구.
    초! 괜찮은 생각이다. 어디 이쁜 초나 사러갈까? 여행가고 싶다.

Board Pagination Prev 1 ...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 457 Next
/ 457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