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는 얘기

첫눈이 왔다

by 진환 posted Nov 20, 2007

솔직히 눈인지 뭔지 모를 기분나쁜 액체가 볼에 닿았고, 이내 외투를 적시기 시작한다.
들고있던 노트북 가방이 젖을까 걸음을 재촉한다.
순간 불현듯 생각이 든다.


" 눈인가....? "


첫눈을 맞이하는 극적인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액체의 느낌은 가시지 않는다.
여느해처럼 전화기를 꺼내서 같은 번호를 누른다.


" 뚜..뚜..뚜.. "


안받는다 ㅠ.ㅠ


첫눈에 마음설레하고 흰눈만큼이나 내마음도 하얘요~ 소리치고 싶었던
스무살 소년의 순순했던 동심은 어디가고 삶에 찌들어 낭만조차 잃어가는 나를 돌아본다.


불쌍하다, 진환!
?

  1. 워워, 굉장한 자극!

  2. 갖고싶다, 토스카!!

  3. 그래, 늦지 않았어!

  4. 진전증

  5. F 학점이 뭐니??

  6. 바탕화면을 바꿨어-

  7. 박희윤, 100일 축하~

  8. 희귀한 차의 비애

  9. 설 인사 의상

  10. 불가능하다고 생각지마

  11. 뱃살과의 전쟁

  12. 프리젠테이션 대회 응원동영상 풀버젼

  13. HOSTING SITE 변경

  14. 응원해준 친구들, 고마워 ^^*

  15. 첫눈이 왔다

  16. THANK YOU

  17. 진환넷 레이아웃 배포

  18. 제로보드 0.2.4

  19. 우리는 4반 입니다!

  20. 25회 지학과 용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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