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모라꽃이 북상중이다.
오늘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모라꽃의 영향으로 최소 3일간은 비가 내릴 것 같아,
아슬아슬해 보이는 먹구름 아래로 자전거를 몰았다.최초 목표는 한강(왕복 40Km) 였으나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에 목표를 구일역(왕복 25Km)로 수정했다.
무사히 구일역을 찍고, 돌아오는 길에 모라꽃의 영향인지 엄청난 역풍과 함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비교적 짧은 거리 라이딩이었기에 평균/최고속도 경신을 살짝 기대했었는데,
돌아오는 길의 역풍 때문에 평균속도는 저조하다.. 22.3Km/h그러나 돌아오는 길의 가파른 내리막길에서 내다 질른 덕분에 49Km/h 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흐흐
50Km/h 대를 한번 찍어봐야할텐데... 좀 많이 무서울거 같다.. ^^*오늘의 라이딩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