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제주도 (늦은)여행기 Day1

by 진환 posted Oct 31, 2009

이번 여름휴가는 경주 부모님과 함께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멀리 해외여행도 좋겠지만 비행기를 무서워하시는(ㅋ) 아버지를 특별히 배려해드려 가까운 제주도로 정했다.

물론 영실이의 1급 정교사 연수 일정이 빠듯해서 멀리 나갈 수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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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찾은 곳은 협재해수욕장.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가졌다는 협재. 명성만큼이나 예뻤다.
어찌나 바람이 불어대던지 정말 제주도에 왔구나 실감이 났다.
한참을 해변가를 노닐다보니 어느새 식사 때, 근처 제주 흑돼지 집을 찾아갔다.

 

 

제주 흑돼지가 타돼지와 무엇이 다르기에 제주도에 들르면 누구나 한번씩은 먹고 가야할 필수코스가 될 만큼, 그리 유명해 졌는지 모르겠으나 맛은 있더구만.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음길을 재촉했다. 
말을 타보고 싶어서 (옆에서 끌어주면서 100m 왕복하는 말타기 말고, 산 중턱에서 넓은 벌판을 가로지르며, 제주바람 맞으며 즐기는 정말 제대로 된 말타기) 들렀던 그곳에선 당일 예약이 끝났더랬다. ㅡㅡ^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줄 몰랐더이다.  
다음으로 들렀던 곳은 오설록 뮤지엄. 처음 가 본 곳인데 '공짜' 임에도 불구하고 경치도 좋고 참 잘 꾸며놓은 곳이었다. 녹차밭은 어찌나 넓던지 녹차잎 농사라는 것이 하나하나 손이 가는 농사일일텐데 대체 어찌 감당을 해내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오설록에 드는 햇빛이 참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다음 코스는 이미 여러번 가봤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포함한 중문지역 여기저기를 돌아봤다. 해안가에서 파는 정말 비싼 멍게, 우럭도 먹고. (직접 잡았다면서 뭐가 그리 비싸!!) 

 

 

 

 

 

이렇게 짧은 첫날 일정을 마치고 펜션에서 1박.
홈페이지를 보고 꼼꼼히 예약한 곳인데 펜션 사진빨이 너무 하셨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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