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다나른 읽을 거리

남과 여

by 진환 posted Mar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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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OMANCE MATHEMATICS

Smart man + smart woman = romace
똑똑한남자 + 똑똑한여자 = 로맨스
Smart man + dumb woman = affair
똑똑한남자 + 멍청한여자 = 바람
Dumb man + smart woman = marriage
멍청한남자 + 똑똑한여자 = 결혼
Dumb man + dumb woman = pregnancy
멍청한남자 + 멍청한여자 = 임신

2. OFFICE ARITHMETIC

Smart boss + smart employee = profit
똑똑한 상사 + 똑똑한 부하직원 = 이윤(흑자)
Smart boss + dumb employee = production
똑똑한 상사 + 멍청한 부하직원 = 생산
Dumb boss + smart employee = promotion
멍청한 상사 + 똑똑한 부하직원 = 진급
Dumb boss + dumb employee = overtime
멍청한 상사 + 멍청한 부하직원 = 연장근무

3. SHOPPING MATH

A man will pay $2 for a $1 item he needs.
남자는 꼭 필요한 1달러짜리 물건을 2달러에 사온다.
A woman will pay $1 for a $2 item that she doesn't need.
여자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2달러짜리 물건을 1달러에 사온다.

4. GENERAL EQUATIONS & STATISTICS

A woman worries about the future until she gets a husband.
여자는 결혼할때까지만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
A man never worries about the future until he gets a wife.
남자는 전혀 걱정없이 살다가 결혼하고나서 걱정이 생긴다.
A successful man is one who makes more money than his wife can spend.
성공한 남자란 마누라가 쓰는 돈보다 많이 버는 사람이다
A successful woman is one who can find such a man.
성공한 여자는 그런 남자를 만나는 것이다.

5. HAPPINESS

To be happy with a man, you must understand him a lot and love him a little.
남자와 행복하게 살려면 반드시 최대한 많이 그남자를 이해하려 노력해야하고 사랑은 쬐끔만..
To be happy with a woman, you must love her a lot and not try to understand her at all.
여자와 행복하게 살려면 반드시 그녀를 아주 많이 사랑하되 절대 그녀를 이해하려해선 안된다.

6. LONGEVITY

Married men live longer than single men do, but married men are a lot more willing to die.
결혼한 남자는 평생혼자산 남자보다 수명이 길지만 결혼한 남자는 죽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7. PROPENSITY TO CHANGE 변화성향

A woman marries a man expecting he will change, but he doesn't.
여자는 결혼후 남자가 변하길 바라지만 남자는 변하지 않는다.
A man marries a woman expecting that she won't change, and she does.
남자는 결혼해도 여자가 변하지 않길 바라지만 여자는 변한다.

8. DISCUSSION TECHNIQUE 대화기술

A woman has the last word in any argument.
여자의 말다툼의 끝에는 항상 결론이 있다.
Anything a man says after that is the beginning of a new argument.
남자의 말다툼의 끝에는 다른 말다툼의 시작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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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by 진환 posted Jan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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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이렇게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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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환 2007.01.28 21:03
    알콩달콩 맞나? ㅡㅡ^ ㅋ
  • ?
    영실 2007.01.29 10:27
    맞고 살 것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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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 이야기

by 진환 posted Jan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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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있었다.
반장도 했다. 학생회장도 했다.
초·중·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서울 법대에 들어갔다.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이 되었다.
외교통상부 여성인권대사가 되었다.
세계경제포럼에 의해 아시아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한국인 리더로
선정되었다. 1천만 서울의 시장후보가 되었다.

또 한 여자가 있었다.
이름이 촌스러웠다. 가난했다. 등록금을 못 냈다. 울었다.
학교로 빚쟁이가 찾아왔다. 또 울었다.
과외 한 번 받아 본 적이 없다.
운동권 남자와 결혼했다.
남편은 걸핏하면 구속되었고, 그녀는 밥 먹듯 면회를 가야했다.
아이를 갖고 싶었다. 실패했다.
남편은 사업에 실패했다.
남편의 모든 빚을 떠안았다.
여전히 빚이 많다. 여전히 눈물이 많다.

상처가 많은 여자와 영광이 많은 여자,
이 두 여자는 강금실이라는 하나의 이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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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겨울 편지

by 진환 posted Jan 14, 2007
                                                                                      김용택


앞산에
고운 잎
다 졌답니다..

빈 산을 그리며
저 강에
흰 눈
내리겠지요..

눈 내리기 전에
한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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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siri 2007.01.16 23:28
    시 좋다. '콩'도 그렇고, 짤막짤막한데 느낌이 살게 잘쓰시넹~ 근데 누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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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렘마

by 영실 posted Sep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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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년동안 태양을 같은 시간에 찍은 것...
아날렘마라고 부른대.
신기하고 이쁘지?

* 진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9-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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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실 2006.09.26 22:54
    왠지 진환이는 이미 본 적이 있는 그림일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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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

by 진환 posted Sep 24, 2006
1.같이 싸우던 도중에도 갑자기 나를 확 끌어다 안으며"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내귀에 속삭여줄수있는남자

2.스포츠를 좋아하며 건강하여 내게 100미터 달리기 전속질주로 달려 올 수있는남자

3.평소에 눈물이 많아서 내가 옆에서 위로해줘야 하는 남자

4.부시시한 모습일지라도 항상 은은한 향기가 나는 남자

5.비싼 선물보다도 그의 주머니에서 작고 앙증맞은 머리핀을 꺼내 며 "니가 생각나서 샀어" 라는 말과함께 내게 건내줄수 있는남자

6.어린아이처럼 컴퓨터 게임할때 핸들과 몸이 같이 움직이며 보너스 먹 었다고 좋아하는남자

7.비싼 점심값을 내면서 내게 커피값을 내도록 배려해주는남자

8.내가 오랜만에 밥사준다 뭐가 먹고싶냐 했을때 비싼 양식집보다는 동 네 분식집에서 떡볶이에 순대가 얼마전부터 먹고싶었노라 하는남자

9.내 생일때 시끌먹적한 친구들과의 파티보다 둘만의 시간을 준비하여 머리에 꼬깔모자쓰고 촛불을 준비해줄수있는남자

10.우리 만남 기념일... 정작 나는 까먹구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맘에 들 떠 있다가 내가 모른다 했을때 귀엽게 토라지는 남자

11.노래방에가면 옛날 노래만 부르는 귀여운 남자

12.정의를 위해 몸을 날렸다가 싸움을 못해 죽기전까지 얻어터지더라도 걱정하는 내앞에선 '짜식들 별루 안쎄더라고'하며 배짱있게 웃을수 있는남자

13.영화를 보다 야한장면이 나왔을때 `넌 이런거 보면 안되`라며 두손 으로 내눈 가려 줄때..

14.전화할때 서로 말이 없어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남자

15.어두컴컴한 골목에서의 입맞춤보다는 사람이 많은 거리에서도 거리 낌 없이 나의 이마에 다정하게 입맞춰 줄수 있는남자

16.주위에서 멋있다고 말을 듣게해서 내가 기분좋게 만들어 줄수있는 남자

17.손을잡거나 팔짱끼기를 좋아하는 남자

18.나의 썰렁한 유머에 사람들이 구박하더라도 자신만은 푸하하하 웃어 줄 수 있는남자

19.어쩌다 그의 구멍난 양말을 보고 사람들이 놀리더라도 불그락풀그락 당황하기보단 머리를 글적거리며 여유있게 씨익 웃어줄수 있는남자

20.나를 친구들에게 자랑 할 수있는 남자

21.내가 감기걸렸을때 걱정하는 맘에 화내기 보다는 쏜살같이 달려나가 코가 헐까봐 로션이 함유된 부드러운 클리넥스와 따끈한 광동탕을 구 해다 주는남자

22.화려한 장미 한다발보다도 길가를 지나다 나를 생각하며 꺾어온 잡초 한송이를 건네주는 남자

23.사랑이란 말을 아끼진 않되 남용하지 않는 남자

24.갑작스럽게 찾아와 놀래켜 주는 남자

25.만나기로 한 약속을 내가 깼을때 그땐 웃어주지만 속으로는 속상해서 밥두 먹기시러 하는 남자

26.그리고... 내가 비록 다른사랑을 만나 곁을 떠나더라도 '니가 그러고도 얼마나 잘돼나 보자 ' 하며 비참해 하기보다는'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으로 괴로워하는 남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몇 개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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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면 없어라

by 진환 posted Sep 24, 2006
문화부장관을 지낸 소설가이며 현 국회의원인 김한길이

(그러니까 최명길과 재혼하기전) 전 부인과 이혼과정에 대해 쓴 글이다.

결혼생활 5년 동안, 우리가 함께 지낸 시간은 그 절반쯤이었을 것이다. 그  절반의 절반 이상의 밤을 나나 그녀 가운데 하나 혹은 둘 다 밤을 새워 일하거나 공부해야 했다.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참으로 열심히 살았다.

모든 기쁨과 쾌락을 일단 유보해 두고, 그것들은 나중에 더 크게 왕창 한꺼번에 누리기로 하고, 우리는 주말 여행이나 영화구경이나 댄스파티나 쇼핑이나 피크닉을 극도로 절제했다.

그 즈음의 그녀가 간혹 내게 말했었다.

"당신은 마치 행복해질까 봐 겁내는 사람 같아요."

그녀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다섯 살 때였나봐요. 어느 날 동네에서 놀고 있는데 피아노를 실은 트럭이 와서 우리집 앞에 서는 거예요. 난 지금도 그때의 흥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우리 아빠가 바로 그 시절을 놓치고 몇 년 뒤에 피아노 백 대를 사줬다고 해도 나한테 내게 그런 감격을 느끼게 만들지는 못했을 거예요"

서울의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내게 이런 편지를 보내시곤 했다.

"한길아, 어떤 때의 시련은 큰 그릇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시련이란 보통의 그릇을 찌그러뜨려 놓기가 일쑤란다"

애니웨이, 미국생활 5년만에 그녀는 변호사가 되었고 나는 신문사의 지사장이 되었다. 현재의 교포사회에서는 젊은 부부의 성공사례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방 하나짜리 셋집에서 벗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3층짜리 새 집을 지어 이사한 한 달 뒤에, 그녀와 나는 결혼생활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야만 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혼에 성공했다.

그때 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을 무시해버린 대가로.

/ 김한길 「눈뜨면 없어라」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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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에서 행복을 느끼는가.

by 진환 posted Sep 24, 2006
돈, 젊음, 건강, 사랑..., 흔히 나오는 답변들이다.

그럼 돈을 더 많이 벌면, 더 젊고 건강해지면, 더 사랑하고 사랑받으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까.

미국의 심리학 전문지 ''사이코로지 투데이'' 최신호는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특집에서 의외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행복은 작고 평범한데서 찾으라는 것이다.

이 잡지는 돈, 젊음, 멋진 외모, 좋은 머리가 행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물론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에게 돈은 고난으로부터의 탈출구를 열어줄 수 있다. 그러나 소득이 어느 수준 이상이면 별 차아가 없다고 한다.  돈이 많을수록 생활이 편해질 수는 있지만 그에 비례해서 행복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 잡지는 그 경계선을 연봉 4만달러로 계산했다.

또 머리가 좋거나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행복에는 별로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인재가 남보다 더 나은 지위를 얻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에 따라 기대수준도 높아지므로 불만과 좌절을 느끼기도 쉽다. 빼어난 미모나 젊음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렇다면 행복을 안겨주는 것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잡지는 우선 자부심을 꼽았다.  자부심이 강한 사람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역경에 처했을 때 심리적 충격을 덜 받는다.  약간의 자기도취도 주관적인 행복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어 유머감각이다.  유머를 즐기는 사람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발상의 전환을 빨리 할 수 있다. 게다가 남을 잘 웃기고 스스로도 잘 웃기 때문에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마련이다.

적극적인 여가와 자원봉사 활동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여가란 그냥 한가로운 시간이 아니다. 무엇인가 취미나 특기를 지녀 사람들과 어울려야 진정한 여가다.  자원봉사 활동은 즐겁게 춤추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잡지는 말미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평생 한두번 겪을까 말까하는 터질 듯한 희열보다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작은 만족감이 행복 증진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살라는 뜻인 모양이다.

[중앙일보 <분수대> 남윤호 패밀리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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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by 진환 posted Sep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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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아니라구!
다들 믿지? 정말 믿지?!
^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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킁킁

by 진환 posted Sep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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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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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실 2006.09.13 07:52
    계속 보고 있으니까 뭐라도 던져줘야할 것 같당 ㅋㅋ
  • ?
    진환 2006.09.16 09:31
    근데 젤 뒤에 뒤짚혀있는 애는 뭐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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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가...

by 진환 posted Aug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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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자가 말이 많으면‥
조용히 웃으며 들어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너무 푼수라면‥
조용히 뒷수습을 하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가까이 있다면‥
까짓거 맨날맨날 만나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멀리 있으면‥
조석으로 전화하고 시간날 때 가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아파보이면‥
아빠가 되어 주고、
사랑하는 여자가 너무 어리숙하면‥
약아지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너무 똑똑해 머리가 아프면‥
열나게 공부 하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키가 크면‥
키높이 구두를 신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키가 작으면‥
허리에 두를 손을 목에 둘러 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벤츠를 타고 다니면‥
폼나게 몰아 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차가 없으면‥
한 대 뽑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재벌가 딸이면‥
그 돈은 상관없다고 여기고、
사랑하는 여자가 가난뱅이면‥
니 가족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살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꽃 한송이 사주어 잊게 해주고、
사랑하는 여자가 스트레스를 팍팍 주면‥
주먹이 아프도록 벽을 쳐서 아픈 김에 잊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눈물을 흘릴 때엔‥
크리넥스 뽑아서 코 풀어 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실의에 빠지면‥
살며시 으스러질 정도로 안아 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돈이 없을 땐‥
가지고 싶은거 살짝 사주면 되고、
사랑하는 여자가 뚱뚱할 땐‥
만질 곳이 많아 좋다고 위로해 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못생겼으면‥
성격만 좋으면 되고、
성격까지 안좋으면‥
심성이라도 고우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콩밥을 좋아하면‥
같이 콩밥을 먹어 주면 되고、
팥밥을 좋아하면‥
팥밥을 먹어 주면 된다¸

사랑하는 여자가 요리를 못하면‥
튼튼한 위장을 가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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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by 진환 posted Aug 03, 2006
그러나 ‘괴물’에는 ‘한반도’에서처럼 대통령이나 사학자, 국정원장과 같은 ‘민족의 구원자’가 없다. 조국, 민족도 없다. 군대, 경찰, 병원, 보건당국이 국가와 같은 어떤 공적 권위를 어렴풋이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괴물’은 간이매점을 운영하는 힘없고 빽없는 가난한 한 시민과 그 가족이 지키려는 작은 행복이 주인공이다. 그런 그에게 그의 행복을 지켜주지 못하는 국가, 민족, 대통령은 손님이 버리고 간 빈 깡통 같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어린 딸을 한강 괴물에게 빼앗긴 ‘강두’는 딸을 찾아 나서면서 이 사회의 모순들과 부딛친다. 강두 가족은 괴물을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의심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지만, 병원은 ‘생명의 수호자’가 아닌 병자라는 약자를 감시하는 체제로 등장한다. “내 딸이 아직 살아 있다”고 호소하는 강두와 소통하지 못하는 경찰은 시민의 보호자가 아닌 통제 장치이다. 비상사태 하의 보건당국은 군사정권과 같은 무지막지한 권력이다. 가족은 자신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는 이 체제를 벗어나지 않으면 딸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탈출한다. 그리고 괴물과의 죽음을 무릅쓴 싸움.

그런데 괴물은 무엇인가. 영화는 괴물이 미군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임을 넌지시 비추지만, 그 것은 거대한 힘의 횡포를 눈감아주는 우리 내부의 대미의존 성향을 의미하는 것일 뿐 외부 세계로서의 미국 그 자체는 아니다. 괴물은 ‘한반도’의 일본처럼 외부의 적이 아니다. 하루 하루의 삶을 왜곡하는 제도, 억압, 부패, 편견, 차별 등 우리들이 만든 우리안의 모순- 바로 그 것들이 포르말린과 뒤엉켜져서 탄생된 것이 괴물이다. 국가, 시장, 대통령, 헌법 같은 권위와 제도로는 그 괴물을 물리칠 수 없다. 강두 가족이 그랬듯이 그 모순을 느끼는 이들이 스스로 나서서 자기의 삶과 행복을 위해 싸워 물리쳐야 한다. 삶을 왜곡하고 파괴하는 사회적 모순에 맞선 일상적인 투쟁만이 자기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경향신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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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by 진환 posted Jul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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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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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by 진환 posted Jul 03, 2006
수영을 배워 물 속에 뛰어드는 사람은 없다.
모두들 물 속에 뛰어들어 수영을 익힌다.
마찬가지로 사랑의 이치를 다 배워 결혼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통해 사랑의 이치를 깨우쳐 가게 된다.
그러므로 피차 미숙함을 전제하고 살아갈 때 서로 인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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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by 진환 posted Jun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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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만든 사람 진짜 대단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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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by 진환 posted Jun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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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may be the face I can't forget
그녀는 내게 잊지 못할 얼굴일 수도 있구요

a trace of pleasure or regret
즐거움의 흔적, 아니면 후회의 발자국일 수도 있죠

may be my treasure or the price I have to pay
내 보물일 수도, 치뤄야 할 댓가일 수도 있어요.

She may be the song that summer sings
그녀는 여름이 가져다 준 노래일 수도 있죠

may be the chill that autumn brings
가을에 다가오는 서늘함일 수도 있구요

may be a hundred different things within the measure of a day.
하루라는 시간 안에 변하는 수백개의 다른 모습일 수도 있어요



She may be the beauty or the beast
그녀는 미녀일 수도, 야수일 수도 있구요

may be the famine or the feast
배고픔일 수도, 축제일 수도 있죠

may turn each day into a heaven or a hell
매일 지옥 아니면 천국으로 변해버릴 지 몰라요

She may be the mirror of my dreams
그녀는 내 꿈이 반사된 거울일 수도 있고

a smile reflected in a stream
개울가에 비친 미소일 수도 있죠

She may not be what she may seem inside her shell
그녀의 껍데기 속은 그 겉모습과는 아주 다를 수도 있어요



She who always seems so happy in a crowd
그녀는 군중 속에 언제나 행복해 보이고

whose eyes can be so private and so proud
그 눈빛은 비밀스럽고 자존심에 차 있지만

no one's allowed to see them when they cry
아무도 그녀가 눈물 흘리는 걸 보지 못했죠

She may be the love that cannot hope to last
그녀는 끝까지 가지 못할 사랑일 수도 있고

may come to me from shadows of the past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내게 올지도 몰라요

that I'll remember till the day I die
죽을 때까지 기억할 그 과거에서

She may be the reason I survive
그녀는 내가 살아가려는 이유일 수도

the why and wherefore I'm alive
내가 살아 있는 이유며 까닭일 수도

the one I'll care for through the rough and ready years
힘드나 좋으나 내가 돌보아 줄 사람일 수도 있어요

Me I'll take her laughter and her tears and make them all my souvenirs
난 그녀의 웃음이며 울음을 가져다가 내 기념품으로 삼겠어요

for where she goes I've got to be
왜냐면 그녀가 가는 곳이 바로 내가 가는 곳이기 때문이죠

The meaning of my life is she, she, she
내 삶의 의미, 바로 그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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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고싶은 남자&여자

by 진환 posted Jun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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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같이 살아 보고 싶은 남자

지극히 평범하지만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남자.
우울할 때 꽃 한 다발
내밀며 나를 위로해 주는 남자.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어 주고
실수는 말없이 눈감아 주고,
살며시 손만 잡고 자도 행복해하는 사람.
떡볶이를 사 들고 퇴근하는 남자,
아내를 위해
아침식사를 차려 놓고 나가는 남자.
젓가락질 못하는
저를 위해 식당에서 "포크 없습니까?"
하고 물어봐 주는 자상한 남자.
한 달에 하루 내게 휴가를 줄 수 있는 사람.
영화나 책 내용을 다이어리에
적어 두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남자.




2.같이 살아 보고 싶은 여자

세상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 주는 우리 어머니 같은 사람.
이해심 많고 웃어른
공경할 줄 알고 동기간에 우애 깊은 아내.
나한테 해 주는 만큼
나의 부모님께도 잘할 수 있는 사람.
함께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
별을 보며 막걸리 한잔 나눌 줄 아는 여자.
요리는 못해도
나와 맛있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사람.
빨래는 못해도
내가 골라 준 옷 입고 기뻐하는 사람.
잠 못 이루다가도
내가 팔베개를 해 주면 살며시 잠드는 여자.
내가 돈이 없어도 마음 편하게 해 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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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닮아가는 것?

by 진환 posted May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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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는 것도 사랑이지만,
다른 것을 인정하는 것이 더 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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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by 영실 posted Apr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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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no remedy for love but to love more.
그렇지. 그치만 더욱더 사랑할 수 밖에 없는게 또한 '사랑'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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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코스 TOP 10

by 진환 posted Apr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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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大 賞(대통령표창)/억새꽃과 삼나무 숲이 아름다운 도로(제주 지방도 1112호선 : 비자림로)/!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북제주군 평대리

2.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산과 물이 어우러진 호반 속의 도로(국도 6호선)/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3.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푸른 바다 위 구름다리(고속국도 15호선 : 서해대교)/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내기리~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

4.우수상(건설교통부장관표창)/ 내장산 오색 단풍길(국지도 49호선) /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

5.우수상(건설교통부장관표창)/ 바다 위에 세운 건설 미학(고속국도 130호선 : 영종대교)/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6.우수상(건설교통부장관표창)/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길(태안군도 14호선)/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7.우수상(건설교통부장관표창)/ 문화가 있는 벚꽃 길(지방도 819호선)/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영암군 학산면 독천리

8.우수상(건설교통부장관표창)/ 지나치기에 아까운 장회재 구간(국도 36호선)/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9.가작/광안대로/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

10.가작/하늘에 닿는 길/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지방도 737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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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ri 2006.04.08 12:30
    두번째사진 오른쪽 도로 달리면 좋을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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