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뒷편에는 미술관이 있다.
그 미술관 초입에는 매일같이 노래 엄청 못부르는 애가 서있다.
때로는 뭐가 그리도 서러워 저리 서리도 우누... 싶기도 하고,
언제는 라퓨타의 긴팔 긴다리 캐릭터처럼 나를 몽롱하게 만들기도 하고,
어쩔 때는 그 이상한 노랫소리가 많이 들어본듯 친숙하고 따뜻하다.
희안하다 / 20071017 / SKY 폰카
사진을 곁들인 일기
미술관에 노래 엄청 못부르는 애가 있어
by 진환 posted Oct 23, 2007
사진을 곁들인 일기
졸업생 학교 구경가기
by 진환 posted Oct 22, 2007
졸업생이 학교를 가면, 방문객이 된다.
( '99~'00 참 싸게 살았던 기숙사 )
잔디로 확! 바껴버린 운동장에 충격을 받고,
( 기숙사 운동장 )
불과 몇해전 매일같이 걷던 길에서 향수를 느끼고
( 기숙사 삼거리 )
멀쩡한 모습으로 새로 들어선 건물에 부러움을 느끼고
( 10동 교육정보관 )
이런 컨테이너 박스에서 매일 밥을 먹었었다뉘.. 지금이 다행스럽고,
( 사깡, 사범대 식당 )
그 칙칙하던 공간이 이렇게 말끔해지다니 놀랍고,
( 중도 복도 )
이런 문화공간을 누릴 수 없음에 아쉽고,
( 중도 복도 )
익숙하던 공간이 아련해지고,
( 중도 복도 )
스무살 낭만이 묻어나는 곳에서 낭만 아닌 성공을 위한 현실을 배우기 위해 책을 펴든다.
( 여긴 어딜까요? )
2007.10.17. @서울대학교 / SKY S110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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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이랑 기숙사 운동장 빌려서 축구하는데 이제 곧 없어진다더군
건물은 계속 지어야겠는데 관악산 난개발의 주범으로 찍혀 산을 못 깎게 되었으니 잔디밭을 뒤엎기로 했다나.....
노는 땅 못보는 심보 대단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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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준호오빠다 안녕하세요
너 도서관 안은 안들어가봤지? 안은 더 많이 바뀌었다. 4층에는 북까페-.-라고 앉아서 책볼수있는 곳이 있고
수족관에는 스터디룸이 여러개 생겼는데, 완전 좋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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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형이 친히 누추한 여기까지 와주시다뉘.. 감사합니다 으흐흐흐
상미야. 나 도서관 못들어가잖여.. ㅠ.ㅠ 못봤어;; 나중에 구경시켜줘 흐흐흐
나 이거 아는데... 밤에 들으면 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