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곁들인 일기

SOAP

by 진환 posted Mar 30, 2008




얼마전부터 얼굴에 반갑지 않은 여드름이 하나, 둘 옹기종기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쯤 고은이를 만났고, 수제 비누를 만들어쓴다는 걸 알았던터라 하나 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근무가 맞지 않아서 거의 몇 주만에 드디어! 고은표 수제 비누를 받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크고 이뻤다. 난 거품이 많이 나는 비누가 좋은데, 그점도 만족스럽고 ^^;
이쁜 케이스에 넣어서 자신만의 로고를 찍어 선물하는 센스, 고은양 쌩유~~~!
고은이를 보면 목련이가 생각나. 다르지만 어찌나 느낌이 닮은 사람인지.. ^^;


// 소란스러움과 서두름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기를. 정적에 싸인 곳을 기억하기를. 쉽게 굴복하지 않으면서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당신의 진실을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기를.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심지어 아둔하고 무지한 사람들에게도 귀를 기울이기를. 그들도 그들 나름의 이야기가 있으니. 사납고 나쁜 사람들을 피하기를. 그들은 영혼을 갉아 먹으니.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면 공허해지거나 잠시 기분이 나아질 뿐. 세상에는 항상 당신보다 낫거나 못한 사람들이 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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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SK의 만찬

by 진환 posted Nov 2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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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1. 1. SK C&C 면접일 저녁 만찬 때.
너무 인상 좋은 회사, 사원이 정말 행복할 것 같은 SK
하지만 이번엔 나랑 인연이 닿지 않을것같아.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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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er MT-!

by 진환 posted Nov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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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면서 만난 6명의 좋은 친구들.
문석이형, 영준이형, 성근이, 소라, 지현이, 은희.
모두 다 함께 참석했었더라면 더더 의미있는 여행이었겠지만,
그래도 기분좋고 또 유쾌한 발걸음이었어.

2005. 11. 18-19. 가평과 남이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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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5.11.28 17:14
    아참, 로그인을 하셔야 보입니다 ^^

사진을 곁들인 일기

SDS Power Performance

by 진환 posted Feb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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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2. 3. @ 멀티캠퍼스
// 우린 분명 1등 이었다!!
// 난, 아니 우린 그렇게 생각한다.
// 왜냐하면,,, 즐거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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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run run

by 진환 posted Feb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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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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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준파파 2005.02.04 16:54
    여긴 남양 현대자동차 시험연구소? 아니면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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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준파파 2005.02.04 16:57
    여긴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곳이 아닌데....저~뒷쪽이 유명한 매향리 미군사격장이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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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5.02.04 23:12
    화성이에요 ^^ 오.. 매형 대단하심다 ^^

사진을 곁들인 일기

PHOTOGRAPHY

by 진환 posted Mar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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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교수에게 수업을 듣는것.
나름으로 부담이되긴 하지만 또 그래서 늘 설레고 기대되는 일.
교수에게 내 사진을 보여주게된다. 내일은.
뭐라 얘기할지 괜히 궁금해진다. 자야지.
For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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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PHOTOGRAPHY

by 진환 posted Jan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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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스피치로 무얼할까 고민끝에 우선 테마로 '사진' 을 잡았다. 3분 스피치 시간의 원래 의의는 자신의 PR이라했고, 내 생각엔 자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무얼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얘기하는 것이라 생각해서이다.

기타를 쳐볼까도 생각했지만 떨릴것 같아 패스~
다음 생각난건 사진.

솔직히 내가 찍은 사진을 남에게 모두 보여주는건 정말 당혹스런 일이다. 왜냐하면 그 무엇보다 고스란히 내 속내를 보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사는지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여기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개된' 사진들은 날 잘 '포장해서' 꾸미기 위한 위장막이지. 싸이월드를 두 개의 단어로 표현하면 가식과 관음증이라 한다. 갑자기 생각나서..

내일 아침엔 내가 찍은 사진 몇장을 소개하고, 인물 사진 있어보이게 찍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얘기해야겠다. 빨리 정리하고 일찍 자야지.

체력이 너무 딸려. 술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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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환
사진은 사진가 자신이다. 사진인은 사진으로 말하고 사진으로 살아간다. 사진은 그 사진을 찍은 사진가의 삶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다. 비록 사진 속에 사진가 자신이 들어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그러므로 사진은 다른 예술 표현과 같이 사진가라는 한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예술 작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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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by 진환 posted Jan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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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았던 아프리카 마오이족의 전통춤.
열정이 듬뿍 듬뿍 담겨있는것 같았다.
그치만 쫄쫄이에도 열정을 듬뿍 담을수 있을테야!

1.31. @ 역삼 멀캠 12층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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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EBE ♡

by 진환 posted Dec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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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pting Date: 200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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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 Day

by 진환 posted Feb 15, 2008


// 2001년부터 받았으니 올해로 꼭 여덟번째로 영실이에게 받는 초콜렛이다.
   크런키를 아주 아주 좋아하는 내게 '특별한 크런키'에 앙증맞은 리본을 달아 선물해주었다.
   요란스런 바구니도, 유치찬란한 화려한 선물은 아니지만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기엔 충분한 맘이 녹아있는 선물이었다 ^_^
   참고로 저 상자는 아모레 퍼시픽 화장품 포장용 박스랜다.. ㅋㅋㅋ 특별하니 뭐, 좋지머 ^^





// 누나와 매형이 선물로 해준 선물. 성경과 책.
성경책이 이렇게나 이쁘게 나오는구나... 매일 가방속에 넣고다니고 싶을 만큼.. (비록 잘 읽지는 않지만 ^^)
사람마다 하나님을 영접하는 은혜를 받는 유형은 참 다양한 것 같다.
어떤이는 말씀을 통해, 어떤이는 교재를 통해, 우리 작은 매형 경우는 특히 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하신다. 누나, 매형 선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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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by 진환 posted Jan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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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Ceremony | 200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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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봉 2005.01.21 21:02
    전역이아니라....갓들어온 신병같다....표정이 이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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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ROOM

by 진환 posted Mar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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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암실작업을 해봤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구경'을 했다.
직접해보지 않아 확실히는 모르겠다만 여느 활동처럼 특정한 '룰'만 잘 지킨다면 큰 실망을 안겨주진 않을, 그다지 어려운 작업은 아닌것 같았다.
주상연 선생님의 아늑하고 포근하고 재즈향이 폴폴 풍기는 작업실에서 보낸 하루-*
너무나 편안한 하루였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___^
사진은 선생님 암실 입구문을 찍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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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자전거 2005.03.07 08:02
    암실 작업 재미있지요? 아흑...다시 동아리 들고 싶어집니다...암실 촬영 때문에요...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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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5.03.07 11:16
    네 재밌었어요.. ^^ 동아리 그만두신 거에요? ㅡ.ㅡ;

사진을 곁들인 일기

CONTAX T3 첫번째 롤, 색감 맘에 들어, 합격! ^^

by 진환 posted Jun 19, 2008









최근 장만한 CONTAX T3 로 찍은 첫번째 필름을 현상했다. 역시나 색감이 마음에 들어효~ ^_^
그나저나 영실씨 웨딩드레스 입은 사진 잔뜩 찍어놔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흑백필름이었다니 ㅠ.ㅠ
아쉽지만, 촬영실장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이쁘게 잘 나오길 기대해야지뭐 ^^;

T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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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ri 2008.06.19 13:37

    색감 아주 아주 맘에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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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plus 2008.06.24 12:19

    오~ 비싼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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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환 2008.06.26 23:21

    히히 좀 투자했어요 ^^;
    디카가 싫어서 필카로 컴백했는데 대만족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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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to you

by 진환 posted Aug 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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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배경음악으로 나오고 있는 음악은 Close to you 메들리다.
선율이 아름다운만큼 많은 사람들이 찝적(?)댄 곡이지.
아침 라디오에서 오랫만에 이 음악을듣고 후다닥 메들리를 만들었다.
좋다. ^______________________^


배경음악: Close To You - by 1.Tuck & Patti   2.Ella Fitzgerald   3.Perry C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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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Holic Days

by 진환 posted Aug 02, 2009

꽤나 큰 금액을 질러 주셨다.

내 자전거는 TREK 6500 V . 영실이 자전거는 DAHON WOBBEGONG 

으흐흐흐 부부가 함께 안양천을 달려 한강에 다다르며 느끼는 선선한 여름저녁 공기.

생각만해도 짜릿해~ 영실아 언능언능 연습하자~~~ ^^

맨날 맨날 "단지 라이딩"만 할 순 없잖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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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Pleasure

by 진환 posted Apr 19, 2012

 

 

 

2012. 4. 18. 15:43. 3.1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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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A\

by 진환 posted Oct 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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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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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a Rainy Day

by 진환 posted Aug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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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내리는 비에 어찌 겨울냄새가 나는것 같아 좋다.
오늘도 지난 사진을 뒤적인다. 한사람을 오래보면 그 얼굴이 너무 익숙해지듯
같은 사진을 보고 또보고 오래보다보면 이쁘고 이쁘지않고를 떠난 '사진'이 된다.
그런 사진이 쌓여갈수록 내가 사진을 보는 눈이 없어지는건 아닌가 겁도 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해진다. 좋은거겠지? ^^

사진은 올해 1월의 어느 겨울날. 안양도서관 옥상에 있는 나무.
음악은 제목을 몰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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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곁들인 일기

99MT

by 진환 posted Aug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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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영 2006.08.14 14:38
    흠....늘 이런식이지....아 또 여기오기 싫어지네 ㅋㅋㅋㅋ

사진을 곁들인 일기

6년만의 술자리

by 진환 posted Nov 04, 2007


11월 3일, 상철형이 장가를 갔다. 또 기분이 별루다. 결혼식마다 매번 기분이 별루다...
준규랑 정현이도 식을 올렸는데, 아침에 퇴근한터라 '잠' 때문에 얼굴도장을 못찍었다.
정말 보고싶은, 가까이서 눈을 마주치고 손을 꼭 잡고 '축하해!' 해주고 싶었는데. 미안!

집에 가는 길에 여자친구를 만나, 내 기억에 의하면 6년여 만에 같이 술을 먹기로 했다.
녀석이 늦어 안양역 주변을 방황하다 어이쿠, 조그만 이쁜 꽃바구니가 눈에 들어왔다.

"아주머니, 여기 쪼그만 꽃바구니 얼마에요?"
"만원이요"
"주세요"

정말 오랜시간을 만났으나 아직 단한번도 100송이 꽃다발을 품에 안겨준 적이 없다.
그렇지만 '뭔가 특별한 일이 없구나' 싶을 때면 곧잘 한 송이, 두 송이 선물하곤 했다.
그러면 받는 사람도, 선물하는 사람도 참 기분이 좋아진다. (적어도 수일은 지속된다)
특별한 날 선물하는 한아름 가득 100송이 꽃다발도 좋겠지만 난 내 방식이 더 좋다.!!



근데, 너무 간만에 선물했나?  ^^; 미안 !!
(근데 남자도 꽃 선물 받는거 좋아한다뭐, 췟)



난 愛주가이다. 벌컥벌컥 잘 들이키는 술꾼은 못되지만 술이 정말 좋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여자친구와 술을 마셔본건 오늘이 딱 두번째다.
그것도 2001년 이후로는 처음이다.

술을 마시는 모습, 술에 취한 표정ㆍ말투ㆍ눈빛, 참 중요한 그 사람의 모습이다.
"술을 마셔봐야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아!"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술을 마시는 모습 또한 그 사람의 중요한 모습 가운데 하나라는 거다.
나처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평생 얼마나 긴 시간동안 술에 취해있을텐데. ㅋ

그런데 여자친구는 그런 나의 취한 모습을 6년 동안 보질 않았다.
여자친구가 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엄격한 통금도 한 이유.

난 그게 참 서운했다.
난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잘 알았으면 좋겠다.
살아봐야 얼마나 살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봐야 얼마나 맺는다고,

여자친구가 오히려 따지듯 되묻는다.
 " 마시자고 안했잖아! "
못난 답이다. 너도 나도.

요즘은, 나에게도, 여자친구에도 힘든 시간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 날 바꾸려 하지마!!"
"오늘은 내가 정말 많이 양보한거야!!"

아침에 눈뜨자마자 뇌리속을 스치는 두 문장이다.
지금 너와 내가 풀어야할 문제를 꼭 집어 설명하는 간결한 문장이다.

양보와 이해. 어려워. 아마 평생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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